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문재인 정부 ‘공평·평등·정의’라더니 낙하산 인사 만연

미래당 실태조사결과 공공기관 임원 5명 중 1명은 낙하산

김승섭기자(ss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13 09:53:18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문재인 정부 낙하산·캠코더 인사현황 [자료=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면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평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메시지가 집권 3년 차 크게 흐릿해진 듯하다.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라고 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현황’을 살펴보면 이게 과연 평등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정부인가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게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이하 미래당) 정책위원회는 13일 ‘문재인 정부 낙하산 인사 현황 실태에 대한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당은 지난해 10월 25일을 ‘낙하산의 날’로 공식 지정해 현 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백서(친문·親文백서)를 발표한 후 지난 3월 5일 2차로 안전 관련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 자회사들의 낙하산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3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반성 없이 계속되는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실태가 확인됐다.
 
▲공공기관 임원 5명 중 1명꼴로 낙하산
 
미래당은 지난 8월 31일을 기준으로 347개 기관의 총 임원 수 3368명을 전수 조사 한 결과, 이 가운데 모두 515명으로, 5명 중 1명꼴로 낙하산 인사가 선임돼 여전히 심각한 현재 진행형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수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임원(기관장·감사)수 중 낙하산 인사 수의 비율 값으로 산정했다.
 
1차 조사결과 당시 1651명의 임원 중 356명(2018년 8월 31일 기준)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한 2차 발표에서는 69명이 더 추가돼 총 434명의 낙하산 인사가 있었다.
 
이번 3차 조사 결과에서는 총 515명으로 늘어나 8개월 사이에 81명의 낙하산 인사가 추가로 임명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래당은 이 같이 밝히면서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문제는 전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다”며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더 심각한 낙하산 인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미래당은 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 사례들을 면면히 꼬집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유경 전 울산시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폴리텍에 감사로 지난 2월 18일 동시에 임명됐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상임이사로 임명된 박창수씨는 전직 시의원 출신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출범한 공공기관에 해양안전과는 관련성 및 전문성이 없는 인물이 임명된 사례라고 미래당은 지적했다.
 
이러한 낙하산 인사는 또 다른 낙하산과 부실경영 문제로 이어지고 있었다.
 
공영홈쇼핑의 최창희 대표는 지난 2012년 문재인 대선캠프 홍보고문을 했던 사람으로,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3월 최창희 대표는 자신의 동문(홍익대 미대)인 이기연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기연 이사의 이력은 생활한복 판매가 주 경력으로, 홈쇼핑 운영과는 무관한 인사라고 볼 수 있다.
 
한편, 공영홈쇼핑의 김진석 상임감사는 김태년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채용 과정의 공정성, 내부 갑질, 법인카드 무단 사용과 ‘가짜 출장’ 등 경비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당은 “심지어 김혜진 세종대 교수는 공무원연금공단, 산업연구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총 4개 기관에 임원으로 등재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상식을 벗어난 낙하산 인사 행태를 볼 수 있었다”며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의 낙하산 비율은 50%에 육박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낙하산 인사가 많은 대표적인 공공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따졌다.
 
▲낙하산 인사 2차 낙하산 채용비리로
 
미래당은 특히 올해 2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를 살펴보면, 채용비리 문제로 ‘수사의뢰 및 징계요구 대상기관 리스트’ 상에 이름이 오른 공공기관이 총 60개에 달한다.
 
이를 미래당이 조사한 낙하산 인사 현황과 비교해보니, 채용비리·낙하산인사가 동시에 발생한 기관이 39곳이나 됐다.
 
채용비리 공공기관 60개 중 낙하산 인사가 있었던 기관이 무려 65%에 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래당은 “이 수치를 봐도, 앞서 말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문제는 낙하산 인사 문제와도 연관이 결코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 명단을 분석 및 업데이트해왔으며 현 정부 출범 절반이 되는 지금 시점과 2019년도 국정감사를 맞아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미래당은 “그 내용을 보면 미래당의 계속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반성 없는 낙하산 인사 폐해가 지속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것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정부’ 인가
 
미래당은 이 같은 자료를 발표하며 “낙하산 및 캠코더 인사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그 자리에 걸 맞는 역량이나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경우의 인물이 대부분 이라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관련 경력도 없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많은 정치권 인사, 보은성 인사 등이 347여 개의 공공기관의 고위직으로 무차별 투하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 병폐이며,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적폐라는 것이다.
 
미래당은 또 “전문성과 자질이 부족하고, 인사검증 과정 역시 요식행위에 불과하니, 공공기관의 실적은 형편없이 추락하고, 그렇게 자리를 꿰찬 사람들이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 내부 채용비리, 또 다른 2차 낙하산 등의 전횡을 휘두르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시급히 근절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미래당의 지속적인 지적과 시정요구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변화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역대 정부마다 낙하산 인사 문제는 있었으니, 본인들 역시 계속 눈과 귀를 막고 막무가내로 낙하산을 투하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미래당은 “적어도 국민들에게 경쟁에 있어서의 ‘기회의 평등’ 만큼은 지켜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진정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정의로운 결과’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뼈저리게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승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8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집을 소유한 명사들
김태술
삼성썬더스
조창환
이화산업
최양하
한샘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미혼모 자립 돕는 안락한 보금자리 만들죠”
미혼모를 친정엄마·친할머니처럼 보살펴주며 행...

미세먼지 (2019-11-12 08:00 기준)

  • 서울
  •  
(양호 : 32)
  • 부산
  •  
(양호 : 32)
  • 대구
  •  
(양호 : 37)
  • 인천
  •  
(양호 : 33)
  • 광주
  •  
(양호 : 34)
  • 대전
  •  
(좋음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