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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한 황교안 “패트 악법 저지, 쇄신·통합 이룰 것”

“3대 文게이트, 심판대 올리겠다…한국당 확실히 달라질 것”

장수홍기자(shj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02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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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단식 8일차인 지난달 27일 병원에 긴급 이송된 후 나흘 만에 복귀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단식을 시작하면서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와 당의 쇄신과 통합을 이루겠다는 말을 드렸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혁신을 통해서 쇄신을 이루고 쇄신을 통해서 혁신의 의미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식을 하고 있는 동안 문재인 정권의 본질과 정체를 드러내는 3단 국정농단 의혹, 청와대게이트 의혹이 드러났다”며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불법 선거 개입 의혹, 우리들병원 거액 대출에 대한 친문(친문재인) 인사 관여 의혹을 접하면서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을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입만 열면 촛불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문 정부의 기만과 위선에 할 말을 잃게 된다”며 “이 일을 그냥 두고 본다면 한국당마저 역사의 큰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한국당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를 파헤치고 정의의 심판대에 올리겠다.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고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조언을 얻어 다시 결심했다. 국민은 자유한국당이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확신했다. 그동안 너무 태만했다고 반성했다. 국민의 명령 받들길 지체하면 한국당은 정말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거고 그 결과 문재인 정권 시즌2, 시즌3이 지속될 것이다”며 “당의 과감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 혁신은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하겠다. 그동안 통합논의가 다양하게 지속돼왔다. 작은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많았다”며 “통합 명제는 자유민주진영, 통합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미래로 나아가자는 것, 그런 통합이 돼야 한다. 사이비 폭정을 일삼는 정권의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찰하면서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정립하자, 보수중도의 세력이 함께 하는 새로운 통합을 이뤄내자’는 제안은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말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제시한 통합 3원칙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고 미래에 희망을 주는 강력한 대안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해 자유민주세력 모두가 소아를 넘어서 대아를 충실히 따를 것을 호소드린다”며 “통합 논의가 그들만의 논의가 안 되기 위해 국민이 직접 나서달라. 단식 이전의 한국당과 단식 이후의 한국당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수홍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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