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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상태가 호전되며 14일 만에 퇴원했다.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 등에 따르면 신격호 명예회장이 10일 오후 3시경 퇴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증세를 보이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신 명예회장의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11월 26일 병원 내원 시 검사 결과 탈수 증세를 보이고 계셨지만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탈수 치료 및 휴식으로 상태가 호전돼 금일(12월 10일) 오후 3시경 퇴원하셨다”고 밝혔다.
입원 후 14일 만에 퇴원한 신 명예회장은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 숙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신동주 회장은 “퇴원 후에는 입원 전과 같이 소공동 롯데호텔 숙소에서 생활하실 것이다”며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 신동주는 장남으로서 의료진과 협의해 아버지의 건강에 더욱 더 신경 쓰고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31일 99세 생일인 ‘백수(白壽)’를 맞았다. 현재 재계 창업 1세대 중 최고령 인사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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