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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헌식의 대고구리

약수, 단군 조선의 서쪽 감숙성을 흐르는 강

문헌과 자료가 가리키는 약수의 위치…조선의 위치 가늠할 수 있어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19-12-14 15:15:50

▲ 성헌식 역사 칼럼니스트(고구리역사저널 편집인)
흉노의 조상인 색정의 유배지였다가 훗날 사면돼 제후로 봉해지며 봉지로 받은 약수(弱水)단군세기“5세 대음단군 10(B.C 1652) 기축년 단제께서 서쪽으로 약수로 가시더니 신지 우속에게 금철 및 고유를 채취하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의 서쪽에 위치했음을 알 수 있다.
 
약수의 대략적인 위치는 수경주(水經注)’에서 몇 권()에 언급돼 있는지를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수경주는 북위 때 역도원(酈道元)이 현재 중국 대륙에 있는 하수(河水=황하회수(淮水강수(江水=장강)와 그 지류의 물길에 대해 설명해놓은 책이다.
 
즉 이 말은 수경주에 그 이름이 언급된 강들은 황하·회화·양자강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수경주에 이름이 언급된 강을 황하·회화·양자강의 본류나 지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비정했다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비정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예를 들자면 패수(浿水)수경주14에 설명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치를 황하의 흐름과 아무 상관없는 하북성 난하 또는 요녕성 요하 또는 한반도 청천강 등으로 비정하고 있다. 그런 비정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수경주도 안 읽어봤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 약수는 내몽골에서 발원해 감숙성을 흐르다 흑하로 들어가는 강 [사진=필자 제공]
 
왜냐하면 수경주1~권5까지는 황하의 본류를 상류에서부터 권6~권13까지는 분하 등 황하 북부의 큰 지류를 상류에서부터 순서대로 물길에 대해 설명했다. 권14는 하수 지류의 위치에 상관없이 동이와 관련되는 강들만 따로 발췌해놓은 편집본이다. 명·청 때 우리의 역사 강역을 알아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편집인 셈이다.
 
약수는 수경주’의1 후반부와 권2의 초두에 간단히 언급돼 있어 청해성이나 감숙성을 지나는 황하의 상류이거나 또는 그곳으로 흘러들어오는 지류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그런지 중국바이두백과로 약수를 검색해보니 “우공서에 ‘약수는 합려(合黎)까지 흐르고 나머지 물길은 유사(流沙)로 들어간다’는 기록이 있다. 감숙성을 흐르는 흑하(黑河)의 지류의 상류를 옛날에 약수라 불렀으며 몽고고어로 ‘선조의 땅(先祖之地)’이라고 했다”고 설명돼 있다.
 
중국고대지명대사전에서 합려는 “서우공에 약수가 합려까지 흐른다는데 그 설에는 3가지가 있다. 합려는 지명이고 산명인 동시에 물길 이름이다. 괄지지에 난문(蘭門)산을 일명 합려, 일명 궁산(穷山)이라 하는데 산난(刪丹)현 서남 70리에 있다. 약수가 나오는 곳이다. 합려산은 지금 감숙성의 장액(張掖), 산단(山丹), 고태(高台), 주천(酒泉) 등 4개현의 북쪽에 있다. 길이가 총 300여 리이다”고 설명돼 있다.
 
물의 부력이 약해 새의 깃털도 가라앉는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 약수는 지금의 내몽고자치구의 서쪽 끝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다가 감숙성 북서부 주천에서 동남류해 장액에서 흑하와 합류하는 강으로 지금도 그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약수가 흐르는 감숙성 일대는 조선의 강역이었던 것이다. 그 강역은 그대로 고구리에게 계승됐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입증해주는 유적이 감숙성 돈황(燉煌)석굴에서 발견됐다. 그 중의 하나는 바로 고구려풍의 벽화다. 따라서 흉노 동쪽에 있어야하는 조선의 위치는 산서성임이 더욱 확실해지는 것이다.
 
▲ 감숙성 돈황석굴에서 발견된 고구려풍의 벽화 [사진=필자 제공]
 
▲ 고구려 특유의 축성양식이 그려진 돈황석굴 벽화 [사진=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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