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울산 
)
네이버가 세종시에 세계 최대 규모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착공한다.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6일 시청 집현실에서 네이버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5세대 이동통신(5G) 덩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네이버는 세종시 신도시 4-2 생활권(금남면 집현리) 내 원형지 29만 3697㎡를 매입했다. 또 친환경 건축물을 짓기 위해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설계 회사는 이르면 내년 1월 확정된다.
세종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규모다. 이는 춘천 데이터센터 보다 5배 이상 크며 단독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전력량 200메가볼트암페어(MVA) 이상의 용량 규모로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는 기존 계획한 5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네이버는 세종 데이터센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페이스북이 싱가포르 서부에 설립하기로 한 아세안 메인 데이터센터의 17만㎡, 150MVA를 능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세계 1위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설립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약 36만㎡)와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빅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대표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세종시에 데이터센터를 짓게 돼 기쁘다”며 “데이터센터를 차질 없이 구축해 ‘데이터 주권’을 실현하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내년 6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한다. 2023년까지 완공과 서비스 운영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