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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클알못을 위한 나혼자 음악회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교양 클래식

이창현기자(ch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2-12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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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모 지음, 나혼자 음악회, 1만6000원
영화나 CF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을 아름답고 근사하다. 하지만 연주회나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쉽다. 또한 클래식을 배워보려고 책을 펴보지만 전문 용어와 이론들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나혼자 음악회는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작곡가들의 사생활부터 명곡 속에 숨겨 놓은 깊은 이야기를 쏙쏙 끄집어낸 책이다. 이 책은 한 곡에 대해 이만하면 됐다 싶을 만큼 끝까지 파고드는 매력이 있다. 곡마다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알려주고 대중과 소통하고자 했던 가슴속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을 그저 그런 클래식 책이라고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제대로 충격을 받고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 재미와 감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평생 클래식 덕후로 살게 될지도 모른다.
 
“클래식, 알고 보니 이런 이야기였네!” 이 책을 읽다보면 ‘아하~’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칠 수도 있다. 이 책은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클래식에 크게 한 방 먹는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사실은 음악계와 자신까지 통렬히 풍자한 곡이었고, 복수극으로만 알았던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속에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감추어져 있으며, 차이코프스키의 열렬한 여성 후원자가 <교향곡 5번>을 듣자마자 질투심에서 맹비난을 퍼부은 사실까지, 우아하고 고상한 줄만 알았던 작곡가와 클래식에 대한 실체를 드러내며 클래식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나혼자 음악회>를 클래식을 1도 모르는 ‘클알못’부터 이제 막 클래식을 시작한 ‘클래식 햇병아리’, 클래식 좀 안다는 사람까지 모두를 위해 썼다고 한다. 저자가 이처럼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클래식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저자의 노하우다. 이미 오랜 기간 검증된 이 방법을 통해 ‘청소년 음악회’의 레너드 번스타인,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금난새가 청중에게 클래식을 친근하게 전달해왔다. 저자 역시 주요 선율을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이 방법으로 오랫동안 강의하면서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짧은 강의 시간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구체적 내용까지 재밌는 이야기로 엮어서 책만 술술 읽어봐도 충분히 클래식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책이 바로 ‘나혼자 음악회’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현모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석사를 마치고 20년간 과학 대중화 사업을 했으며, 클래식을 처음 들었을 때 감동을 잊지 못하고 혼자서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클래식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도 하고 집필에 힘써왔다.
 
 
 
[이창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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