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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여제 이어룡, ‘라임사태’ 진원지 비판 봇물

대신증권, ‘라임펀드’ 판매량 1위 증권사…이어룡 회장 고액연봉 눈길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5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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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대신증권으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대신증권. ⓒ스카이데일리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대신증권을 향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중심부에 서 있는 상태다. 고객에 대한 보상 문제 등으로 부담이 누적되는 가운데 경영진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증권업계 유일 여성 오너 경영인인 이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1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잔액은 8479억원으로 전체 판매잔액 중 19.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금융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성일종(자유한국당)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중 개인을 대상으로 가장 큰 판매실적을 기록한 곳도 대신증권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개인을 상대로 692억원규모·362계좌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른바 ‘라임사태’에 따라 금융업계는 발칵 뒤집힌 상태다. 투자자들은 손실의 책임을 묻기 위해 운용사뿐 아니라 판매사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나선 상태다. 판매사들의 불완전 판매를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판매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당초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가 불법적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데다 대리 판매만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우리·신한·KEB하나·IBK기업·부산·경남은행과 KB·대신·NH농협·신영·삼성증권 등 16개 은행·증권사로 구성된 공동대응단은 라임운용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다만 대신증권의 경우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린 점 등에 따라 사건의 중심부에 서 있어 투자자들과 업계 안팎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대신증권 반포센터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선 것으로 드러나 비판은 더욱 거세진다.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대신증권 반포센터 전 지점장은 라임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감사 당시에도 “라임펀드에는 문제가 없으니 걱정 말라”며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지점장은 고객들에게 안심하라고 강조하며 집중 판매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신증권으로썬 일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해도 투자자, 피해자 등에 대한 배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영상 적잖은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특히 최근들어 대신증권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대신증권은 984억원의 영업이익과 8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인 영업이익 1369억원, 순이익 1243억원 등에 비해 각각 28%, 31% 가량 감소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신증권 경영진의 판단에 이목이 집중된다. 배상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회사에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릴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어룡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증권업계 유일한 여성 오너로써 아들인 양홍석 사장의 뒤에서 중심을 잡아줬던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서는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일부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회사를 진지휘하며 ‘몸 값’으로 수십억대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3억3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7억3400만원, 상여 5억9700만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상여금에는 전년도 성과급 5억6500만원이 포함됐다. 대신증권은 공시를 통해 “치열한 경영여건에서도 불구하고 증권 및 주요 자회사들이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이 성과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회장이 수령한 보수총액은 전년도보다 늘어난 규모다. 2018년 상반기 기준 이 회장은 10억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7억900만원, 상여 2억9600만원 등이다. 상여엔 2억6600만원의 전년도 성과급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 회장은 2018년 25억64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했다. 급여 14억6800만원, 상여 10억9600만원 등이다.
 
2017년에도 이 회장은 27억23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해 눈길을 모은다. 이 회장은 2014년 이후 매해 2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된다.
 
2014년엔 고액연봉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4년 대신증권은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해 약 300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그런데 그 해 이 회장은 전년(6억8400만원) 대비 3배 이상 많은 20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논란이 뒤따랐다. 당시 대신증권 노조는 “많은 직원들과 주주들이 이어룡 회장이 대신증권의 손익 달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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