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구 사장은 지난 12월 KT 신임 CEO로 내정된 이후 첫 공식 행보로 전날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구 사장은 이날 신년회가 끝난 직후 취재진에 “이번주에 인사조직을 하는 것로 알고 있다”면서 인사·조직개편 키워드로 ‘고객중심’을 꼽았다.
구 사장은 “우리 안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더 빠르고 민첩하게 제공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6일 임원 승진을 시작해 조직개편안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직원 인사고과 평가와 결과 공개도 지난주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32년 동안 KT에서 근무한 ‘KT맨’으로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경영자(CEO) 인수위원회 구성도 생략했다. 이에 과거처럼 대대적인 물갈이는 이뤄지지 않고 현재 조직 틀에서 안정적인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다만 구 사장이 50대 중반의 비교적 젊은 CEO로서 임원 인사에서는 젊은 인사들로 교체될 가능성은 있다. 실제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 중심의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구 사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CEO에 선임된다. 구 사장은 선임 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