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능력에 운·재력까지…서민정부 실세 채희봉 승승장구

영업이익률 5년 만에 최고치…개인부동산 12억 시세차익 시현 ‘눈길’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1-17 12:00:51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한국가스공사 수장인 채희봉 사장의 행보에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 사장이 낙하산 논란으로 공기업 수장으로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 ⓒ스카이데일리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수장인 채희봉 사장의 행보에 여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 사장이 낙하산 논란에 휘말려 공기업 수장으로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채 사장은 정부의 부동산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강남 부동산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966년 1월10일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용산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하며 동력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산자부에서 가스산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두 차례 청와대 근무 경험도 있다. 통상차관보로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뒤 연세대와 원광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발탁됐다.
 
가스공사는 2018년 9월 정승일 전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 이동한 뒤 반 년 넘게 사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2018년 말 사장 공모를 통해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효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에너지분과위원장 등을 최종 후보로 압축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까지 이뤄졌으나 마지막 인사검증에서 두 후보 모두 낙마했다.
 
결국 재공모 절차를 밟으면서 사장 공백 기간이 3개월 늘어났다. 가스공사 수장 자리가 열 달 가까이 공석으로 방치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2015년 장석효 전 사장이 비리 논란으로 물러났을 때와 2017년 이승훈 전 사장이 정권 교체 이후 물러났을 때도 수장 자리가 공백이긴 했으나 6개월 만에 채워졌다.
 
서류심사와 면접, 공공기관운영위원회 후보자 추천, 가스공사 주주총회 의결, 산업부 장관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초 마침내 사장 자리가 채워졌다. 주인공은 채 사장이었다. 채 사장은 취임 초기 이번 정부에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지냈다는 점 때문에 취임 전부터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었다.
 
다행히 낙하산 논란에도 채 사장은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지난해 3분기 연결·누적 기준 매출액은 18조965억원, 영업이익은 914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매출 18조5557억원, 영업이익 8065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2.5%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05%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은 매출원가율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한국가스공사가 매출원가 항목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16조8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조4895억원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원가율 역시 94.25%에서 93.32%로 0.94%포인트 하락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359%였다. 통상 200% 이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치로만은 볼 수 없다. 그러나 직전년도 동기 367%였던 것과 비교하면 8%포인트 하락하면서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낙하산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채 사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채 사장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도곡렉슬아파트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84.99㎡(약 26평), 공급면적 111.08㎡(약 34평) 등이다. 채 사장은 해당 호실을 지난 2006년 3월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채 사장이 해당 호실을 매입했을 당시 시세는 12억원이었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최대 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곡동 소재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로 5분, 3호선 도곡역에선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하고, 인근에 도곡 공원이 있어서 괘척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변에 도곡·대도초등학교, 역삼중학교 뿐 아니라 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 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 숙명여자고등학교 등이 존재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한다”면서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이 지역에 주거하기 위해 경쟁할 정도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실제로 채 사장이 소유한 아파트의 평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한국롯데를 키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집이 있는 동네에 사는 명사들
김영훈
대성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탑(최승현)
빅뱅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소비자 권익 지키는 자유시장경제 파수꾼이죠”
“소비자 선택권 찾아주는 경제전문가들…자유로...

미세먼지 (2020-02-20 01:00 기준)

  • 서울
  •  
(보통 : 47)
  • 부산
  •  
(양호 : 37)
  • 대구
  •  
(보통 : 45)
  • 인천
  •  
(보통 : 45)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양호 :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