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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인재영입 9호인 최지은(39·여) 씨는 글로벌 경제 전문가다.
부산 출신인 최 씨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국제개발학 석사를 마쳤고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를 맡아 중국 재정 근대화 사업 및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최 씨는 “나는 아직 한참 일할 나이다. 이제 내 젊음을, 조국을 위해 쓰고 싶다”며 “세계 곳곳 100여개국을 다니며 쌓아온 정치, 외교, 경제적 식견을 대한민국 선진경제를 만드는 일에 바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우리 사회에서 뒤처진 사람을 살피는 일을 해보고 싶다”며 “금융위기 때 아버지 회사의 도산으로 가족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졌지만, 이 경험은 제가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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