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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도내 14개 택지지구서 입주민 불편 해결을 위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가 운영되는 곳은 올해 최초로 입주하는 의정부 고산지구와 파주 운정3지구, 최초 입주개시 3년 이내인 남양주 진건·지금지구 등 총 14개 지구다.
입주지원협의회는 공동주택 최초 입주시점부터 3년 이내 지구를 대상으로 교통·공사·환경 등 기반·공공시설 등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경기도를 주축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총 45개 택지·공공주택지구에서 입주지원협의회를 운영해왔다. 누적된 주민불편사항 2515건 중 2268건을 해결하고 247건은 조치 중이다.
지난해에는 16개 지구에서 336건의 신규 요구사항을 접수, 186건을 해결 완료했다. 주요 해결사항은 성남 고등지구 입주지원협의회에서 제기한 ‘지구 내에서 탄천까지 자전거 통행로 연장설치 건’으로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자전거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 고양 향동지구에서는 버스정류장 주변에 쓰레기통을 설치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정류소 8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했다. 시흥 장현 지구에서는 아파트단지에서 능곡도로로 가는 계단에 난간과 가로등을 설치해달라는 요구에 난간과 가로등을 설치해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초기 지구 미성숙에 따라 발생하는 입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며 “입주지원협의회를 통해 입주민이 느끼는 불편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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