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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공장 두달째 절반 가동, 구조조정 경고등

車 반도체 품귀 현상 따른 공장 가동률 감축…하루 생산량 480대서 240대 대폭 축소

내년 7월까지만 생산 일정 확정, 이후 생산 물량 없어…구조조정·공장 폐쇄 우려 속출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01 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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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2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2월 8일부터 이날까지 두달 가까이 5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진은 한국지엠. ⓒ스카이데일리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가동률 감축이 장기화하고 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공장 가동 축소에 직원들 사이에선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부평2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2월 8일부터 이날까지 두달 가까이 50%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 등을 생산하는 부평2공장은 현재 하루 가동 시간을 주·야간 16시간에서 주간 8시간으로 줄인 상태다.
 
이에 부평2공장의 하루 차량 생산량도 480대에서 240대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부평공장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줄어든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줄었다고 판단한 반도체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예상보다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또 올해 초 미국 텍사스를 덮친 한파와 일본 차량용 반도체 업체 화재 등 악재가 잇따라 겹치면서 차량용 반도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어려워졌다.
 
이에 금방 해소될 것으로 점쳐졌던 공장 가동률 축소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부평2공장 직원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부평2공장의 생산 일정은 내년 7월까지만 잡혀 있다. 추가 생산 물량 배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많은 직원들이 구조조정이나 공장 폐쇄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서 한국지엠 노조는 신차 생산 물량을 부평2공장에 배정하는 것을 확약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사측은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해 생산 일정을 연장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지엠 노사는 신차 생산 물량 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임단협 타결 이후 부평2공장의 생산 물량 배정 여부 등을 논의하는 ‘미래발전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런 와중에 한국지엠이 경남 창원과 제주의 부품 센터와 사업소 폐쇄를 추진하면서 향후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부평2공장 가동 축소가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부평2공장의 미래가 불투명한 현실은 현장 조합원들의 의혹과 우려만 키우고 있다”며 “올해 임단협 협상과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근본적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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