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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취업난 무색…구직자 44% “합격 후 입사 포기”

입사 포기 사유연봉 등 조건 불만족·채용 공고와 근무·처우 조건 차이 등

평균 1.9개 기업 입사 포기…중소기업 입사 포기 비율 77.4%로 압도적

입사 포기자 37.1% 후회…풍부한 정보 제공해 정보 비대칭성 해소 필요

양준규기자(jgy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7-22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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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의 44.4%가 합격 후 입사 포기를 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고용노동청본점을 찾은 노동자. [스카이데일리DB]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포기한 사유는 연봉 ·채용 공고와 다른 처우·조건 등이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최종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358명을 대상으로 ‘합격 후 입사 포기 현황’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4.4%가 ‘올해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는 ‘연봉 등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9.6%, 복수 응답)’가 1위였다. ‘채용 공고와 근무, 처우 조건 등이 달라서(33.3%)’, ‘야근 등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을 것 같아서(25.8%)’, ‘가고 싶은 다른 기업이 있어서(22.6%)’,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힘들어서(22%)’, ‘조직 문화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1.4%)’, ‘묻지마 지원을 한 것이어서(15.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지원한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7.4%, 복수 응답)’ 입사를 포기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중견기업의 경우 21.4%였고 공기업(6.9%), ‘대기업(6.3%)’, ‘외국계 기업(3.1%)’가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은 평균 1.9개 기업의 입사를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회를 포기한 구직자가 50%였고 2회가 24.5%, 3회가 16.4%, 4회가 1.9%, 5회가 5%로 나타났다.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구직자 중 94.3%는 해당 기업에 입사를 포기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입사 포기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히 밝히지 않고 거짓말하거나 돌려서 이야기한 구직자가 44%를 차지했다.
 
포기 사유를 솔직히 말하지 않은 이유는 굳이 솔직히 안 밝혀도 될 것 같아서(51.5%, 복수 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기업이 불쾌해할 수도 있어서(47%)’, ‘솔직하게 밝히기 민망하고 미안해서(25.8%)’, ‘어차피 다시 안 볼 사이여서(15.2%)’, ‘나중에 재지원할 수도 있어서(9.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것을 후회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7.1%가 후회한다고 대답했다. 입사 포기를 후회하는 이유는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39%, 복수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후 더 좋은 곳에 합격하지 못해서(37.3%)’, ‘알고 보니 괜찮은 기업이어서(32.2%)’, ‘앞으로 구직난이 더욱 심해질 것 같아서(27.1%)’,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켜져서(27.1%)’,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13.6%)’ 등을 꼽았다.
 
합격후 입사를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3% ‘구직자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권리’라고 응답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비매너’라고 보는 구직자(17%)보다 약 5배 많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하는 것은 기업이나 구직자에게 있어 시간과 노력, 비용을 낭비하게 돼 손해다”며 “합격 후 입사 포기하는 케이스를 줄이기 위해 구직자는 지원할 기업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기업은 처우나 근무 조건, 기업 문화 등 자사에 대해 가능한 한 풍부한 정보를 공개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적합한 인재가 지원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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