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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사태’ 미구제 피해액 5.5조원 남아
진선미 “투자자 피해구제 위한 금감원 신속한 대응 필요”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07 14:08:38
▲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모펀드 사태 이후 아직 구제받지 못한 금액은 은행권 1조6537억원, 증권사 3조84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진은 전국 사모펀드 피해 공동대책 위원회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사모펀드 판매에 대한 제재·피해 구제 촉구 및 청와대에 진정서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스카이데일리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로 인한 금융사별 피해금액 중 환매되거나 중도상환되지 못한 판매잔액이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직 구제받지 못한 금액은 은행권 1조6537억원, 증권사 3조84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올해 8월 기준 △라임 △옵티머스 △독일 헤리티지 △이탈리아 헬스케어 △디스커버리 △Gen2 △팝펀딩 △피델리스 △알펜루트 △UK VAT △UK루프탑 △트랜스아시아 무역금융 △아름드리 △교보로얄 △H2O 등 주요 사모펀드에 투자된 전체 금액 중 환매 혹은 중도상환된 금액을 차감해 합산한 수치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의 판매잔액이 5514억원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5293억원), 하나은행(3486억원), 기업은행(96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사의 경우 신한금융투자가 1조3319억원으로 판매잔액이 가장 많았고 대신증권(6699억원), NH투자증권(6018억원), 삼성증권(2667억원), 한국투자증권(22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판매잔액이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은 금감원이 현재 환매중단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임 펀드는 기관 등록취소 및 임원 해임요구 등을 한 상황이고 옵티머스 펀드 및 디스커버리 펀드의 경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절차를 완료했다.
 
팝펀딩 펀드의 경우 운용사별로 증선위를 완료하거나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알펜루트 펀드의 경우 역시 제재 절차를 밟고 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의 경우 운용사별로 제재심이 완료됐거나 제재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진선미 의원은 “아직 환매되거나 상환되지 못한 사모펀드 판매잔액이 5조5000억원이 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 구제를 위해 금감원의 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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