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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 0.27%↑…상승폭 축소 확대 반복

최근 4주 0.28%→0.24%→0.28%→0.27% 상승폭 보여

전국 아파트 전셋값 0.19% 상승, 매매와 비슷한 흐름

기사입력 2021-10-15 00:03:00

▲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전국 아파트 값이 최근 한 달 간 상승폭 축소, 확대를 반복하며 0.20% 중후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7% 상승했다. 이는 전주 0.28% 오른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수치다.
 
다만 상승폭 축소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최근 흐름을 보면 상승폭 축소와 확대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은 0.28% 올랐다가 그 다음 주엔 0.24%로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이달 4일 기준 조사 땐 다시 0.28%로 상승폭이 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달아올랐던 상승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달 6일 기준 0.40% 올랐던 아파트 값은 지난달 20일 기준 조사 땐 0.36% 상승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후 0.34% 상승을 2주 간 기록하다 이번 주엔 0.32% 오르는데 그쳤다.
 
지방은 전국과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달 6일 0.20% 상승을 기록한 지방 아파트 값은 13일 기준 조사 때 0.23% 상승하며 오름폭이 커졌으나 이후 0.20% 상승을 기록하며 오름폭이 축소됐다. 또한 지난달 27일 기준 조사 때 0.16% 상승에 그쳤던 지방 아파트 값은 이달 들어 0.22% 상승을 2주 연속 기록하고 있다. 상승폭 축소, 확대가 이어지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0.17%)은 지역별 인기단지 위주론 상승했으나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꾸준히 상승폭 축소가 관측된다.
 
다만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는 서울 전체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강남구(0.23%)는 삼성·역삼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문정동 중대형이나 신천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1%)는 방배·서초동 위주로, 강동구(0.17%)는 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26%), 마포구(0.26%) 등은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이촌동이나 신계동 준 신축 위주로, 마포구는 아현·대흥·현석동 등 주요단지의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밖에 인천(0.42%), 경기(0.39%)는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몇 주간 오름폭이 줄고 있는 양상이다.
 
기타 지방은 상승폭 축소, 확대가 반복된다. 실제 충북의 경우 지난달 6일 기준 0.28% 상승을 기록한 이후 0.35%, 0.34%, 0.21%, 0.35%, 0.40%를 기록했다.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거나 꾸준히 상승폭 확대가 이어지지 않는 형국이다.
 
전국 전셋값도 꾸준히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6일 0.20% 오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같은 달 20일 기준 0.18%, 27일 기준 0.16% 상승에 그치다 이달 들어 0.20% 상승을 기록했고 이번 주엔 다시 0.19% 오르며 상승폭이 조정된 상황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그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은 맞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우 상향’ 시장이 형성돼 있다”면서 “특정 금액 대, 지역이 오르지만 어떤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니 전국 변동률이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매매가격이나 전세가격이 꾸준히 하향 곡선을 그리긴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sky_ykmoon , ykmoon@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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