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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촬영 소품 총기 사망…‘콜드 건’인 줄 알았다

배우 알렉 볼드윈에 총 건넨 조감독 진술 내용 공개

기사입력 2021-10-24 16:06:25

 
▲ 배우 알렉 볼드윈이 경찰 조사를 마친 후 비통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 [사진=CNN캡처]
 
미국 영화 촬영장에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 감독이 목숨을 잃는 사건과 관련해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한 법원 제출 자료가 일부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1일 사건 발생 당시 영화 조감독은 볼드윈에게 소품용 총을 건네면서 ‘콜드 건(cold gun)’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실이 법원에 제출한 수색영장에 따르면 ‘콜드 건’은 실탄이 장전돼 있지 않은 소품용 총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CNN은 전했다.
 
사건 당일 뉴멕시코주 산타페 한 목장에서 서부극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던 중 볼드윈이 쏜 소품 총에서 실탄이 발사됐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촬영 감독 헐리나 허친스(42)가 가슴에 총을 맞아 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가까이 있던 감독 조엘 수자(48)는 부상을 입었다.
 
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조감독이 볼드윈에게 건넨 총은 무기소품 관리자가 영화촬영을 위해 준비해 둔 소품용 총 세 자루 중 하나였다.
 
조감독은 총에 실탄이 장전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러스트’ 촬영장에서 무기류 소품 안전을 책임진 사람은 해나 구티에레즈(24)다. 구티에레즈는 16세때부터 할리우드 총기 전문가이며 스턴트맨인 아버지로부터 총기에 관한 지식을 전수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무기소품 관리자는 배우들에게 권총벨트를 착용하는 법, 총을 겨누고 쏘는 법 등을 가르치는 역할을 한다.
 
CNN은 구티에레즈가 최근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영화에서 처음으로 무기 관리 책임자를 맡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현장 경험이 많지 않은 스태프라고 전했다.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총기 안전과 관련한 우려는 이전부터 있었다. CNN에 따르면 앞서 제작사의 몇몇 직원이 총기 안전 및 코로나19 안전수칙과 관련한 우려로 회사를 그만두기도 했다.
 
사고 당일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 일부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언론매체에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기 발사 사고가 이전에도 2건 있었다고 밝혔다.
 
스태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5일 전에도 볼드윈 대역이 소품 총을 ‘콜드 건’으로 알고 조작하다가 실탄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영화계에서 무기관리 마스터인 브라이언 카펜터는 CNN에 “(소품용) 무기는 정말로 총알이 없는 것인지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쓰이는 소품은 “반드시 두 사람이 총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드윈은 사건 직후 충격을 받고 허리를 숙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후 경찰 조사에 충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볼드윈은 22일 허친슨 가족에 “충격과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위로를 전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산타페 카운티 보안관실은 소품 총과 탄약, 촬영 장비를 비롯해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까지 모두 압수하고 현장을 보존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일단 우발적 사고로 보고 볼드윈과 조감독에게 형사상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다만 ‘러스트’ 촬영장의 총기 안전 문제와 관련한 지적이 제기되 수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선옥 기자 / sky_bini2 , sobahk@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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