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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의 바른 보험
강조되고 있는 심장질환 보장범위 넓히고 싶다면
부정맥 보장되는 진단비도 있지만 수술비로 준비하는 게 좀 더 유리할 수 있어
김덕용 필진페이지 + 입력 2021-10-27 10:39:12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2~3년 전부터 상당히 강조돼 왔던 뇌와 심장 관련 진단비 특약. 이 중 심장과 관련된 특약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는 기존에 보장되던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에 대표적으로 협심증이 추가로 보장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보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상담문의를 받게 되면 허혈성 보장이 되는 진단비로 가입을 원한다고 먼저 말하는 사례들이 있어 그 관심이 높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더 넓은 보장을 받고 싶다면서 문의를 주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기존의 급성심근경색증보다는 보장 범위가 넓다고는 하나 보장을 해주는 질병코드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많다고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심장과 관련해 급성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에 비해 빈도수가 잦은 질병인 부정맥이나 심부전, 심장판막과 관련된 질환 등이 보상이 안 되다 보니 뒤늦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모든 질환을 보상을 받을 수는 없는 법이다. 고객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가로 보상을 더 받을 수는 없는지 아니면 보장 범위가 더 넓은 것들이 정말 없는지 더욱더 확인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에 필자는 분명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와 조금은 성격이 다른 보장 범위를 가진 진단비가 있지만 이 또한 제한적인 질병코드를 보장해주기에 수술비 특약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된 특약들은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한정적인 질병 코드를 보장해주는 진단비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비 특약이 바로 질병종수술비(1~5종 or 1~7종)이다. 이 특약은 특정 신체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보상을 해준다. 사실 가장 범위가 넓은 수술비 특약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만만치 않다는 게 불편한 진실. 그래서 가입이 조금은 꺼려지거나 고민이 된다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지만 차선책으로 (특정)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술을 보상해주거나 5대기관(뇌혈관, 심장, 간, 신장, 폐)질병에 대해 수술을 보상을 해주는 특약을 대체로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일러주고 싶다. 물론 종수술비에 비해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 면에서는 조금은 유리할 수 있고 특히나 심장과 관련된 질병을 더욱 걱정을 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보장특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은 절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보상해주지 않는다. 다시 말하자면 보험회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그래서 본인들은 어떠한 측면에서 손해를 최소화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에 조금은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 보험을 가입하는 분들께 약관을 잘 확인해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심장질환이라 해서 심장과 관련된 모든 질병을 다 보상해주고 뇌혈관 질환이라 해서 뇌혈관과 관련된 모든 질병을 보상해주지는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무턱대고 보장범위가 넓다는 말만 들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상을 해주는 질병들이 포함이 돼있는지, 그리고 보다 현명하게 보상을 받기 위해 진단비가 나을지 혹은 수술비 특약이 더 효율적일지 비교·분석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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