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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40대 이상 653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돈이 뭐길래”… 중장년 10명 중 6명은 ‘알바 중’
알바 중인 3명 중 2명은 ‘N잡러’… 코로나19 이후 시작
월평균 74.8만원·주당 18.4시간 근무… 男소득, 女보다 많아
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 23.3%, 법정 최저임금 이하 급여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5-16 12:29:21
▲중장년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66.5%는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벼룩시장]
    
40대 이상 중장년 10명 가운데 6명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3명 중 2명은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투잡’을 하고 있었다.
 
16일 벼룩시장이 40대 이상 남녀 653명에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60.3%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35.5%는 ‘1년 이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나 현재는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혀 없다’는 응답자는 4.1%에 그쳤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66.5%는 본업과 최소 1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N잡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75.2% N잡을 하고 있었고 여성은 56.5%였다. N잡을 시작한 시기는 코로나19 발생 이후가 73.3%로 가장 많았다.
 
중장년이 아르바이트하는 이유는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38.7%)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생계유지를 위해(25.2%) △용돈 마련을 위해(15.3%) △노후 준비를 위해(5.4%) 등 주로 돈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은퇴 후 시간 여유가 생겨서(5.4%)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4.5%) 아르바이트를 택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이 밖에 △하고 싶었던 일을 경험해 보기 위해(2.6%) △가족 부양을 위해(1.6%) △사회 참여를 위해(1.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중장년이 가장 많이 하는 아르바이트 업·직종 1위는 ‘운전·배달·물류(19.5%)’였다. 다음으로 △요리·서빙(14.4%) △서비스(13.4%) △사무직(12.8%) △매장 관리·판매가 근소한 차이로 2~5위를 차지했다. 이어 △IT·인터넷(7.7%) △교육·강사(5.4%) △생산·건설·노무(4.5%) △문화·여가·생활(숙박·레포츠·PC방 등)(3.5%) △간호·요양·의료(2.2%) △상담·영업(1.9%) △디자인(1.3%) △미디어(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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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74만8000원, 주당 근무 시간은 18.4시간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월평균 소득이 80만4000원으로 여성(69만9000원)보다 10만5000원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5만2000원 △50대 73만6000원 △60대 이상 73만8000원으로 40대의 월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직종별 소득을 살펴보면 ‘간호·요양’이 월 평균 96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건설·노무(91만9000원) △운전·배달·물류(80만7000원) △매장 관리·판매(79만4000원) △사무직(75만9000원) △서비스(75만7000원)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상담·영업(73만3000원) △IT·인터넷(69만4000원 △미디어(69만3000원) △디자인(67만3000원) △요리·서빙(66만6000원) △교육·강사(60만6000원) 등이 있었다. 문화·여가·생활은 56만4000원으로 가장 낮은 월 소득을 기록했다.
 
주당 근무 시간이 가장 긴 업·직종은 △간호·요양(24.9시간)과 △생산·건설·노무(22.7시간)로 업·직종별 월 평균 소득에 이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장 관리·판매(21.6시간) △사무직(20.2시간) △상담·영업(19.3시간) △서비스(19.1시간) △요리·서빙(18.2시간) △미디어(17.7시간) 순이었고 교육·강사(13.7시간)의 주당 근무 시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장년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23.3%는 올해 법정 최저 임금인 9160원보다 낮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직종별로 살펴보면 △요리·서빙(35.6%) △매장 관리·판매(33.3%) △미디어(33.3%)가 최저 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도 절반에 가까운 45.4%에 달했다. 특히 △생산·건설·노무(71.4%) △미디어(66.7%) △서비스(64.3%) △IT·인터넷(62.5%)의 경우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응답자가 작성했다는 응답자의 약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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