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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조업, 전문가 체감 경기 개선… 車·조선·철강 ‘긍정적’
산업硏,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2월 업황 전망 PSI 13p 오른 90 기록
자동차·조선·철강 등 업종서 개선 전망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12:36:43
▲ 산업 단지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내달 제조업 업황이 이달 대비 나아질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다. 내수·수출·생산·투자 등 모든 지표가 감소세를 끊어내거나 추가 상승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 224개 업종별 전문가 16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77) 대비 13p 상승한 90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SI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해당 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전문가들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PSI가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한 90을 기록하면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조사항목별로 보면 내수가 전월 대비 8p 상승해 5개월 만에 87로 상승 전환했고, 수출 역시 91을 기록하며 전월에 이은 2개월째 상승세를 시현했다. 생산은 6p 오른 96을 기록했고, 투자 역시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끊고 84를 기록했다. 다만 모든 조사 항목이 기준선인 100을 넘기진 못했다.
 
주요 제조업 유형별로 보면 내달 PSI 전망치는 ICT(정보통신기술)부문과 소재부문에서 여전히 기준선을 넘기지 못했다. ICT부문의 경우 78을 기록하며 기준치보다 상당폭 밑돌고 있지만, 지난해 6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7p나 상승한 것이다.
 
반면 소재부문은 전월(96)보다 6계단 내려온 90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개월 만에 하락이다. 반면 기계부문은 전월보다 27p나 크게 상승하며 104를 기록해 제조업 유형 중 유일하게 기준선을 넘겨 호조세를 보였다. 전월 77을 기록하며 지난해 12(93)보다 크게 하락했지만 큰 폭 상승하며 반등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107)·조선(110)·휴대폰(104)·철강(108) 등 업종에서 기준선을 넘겨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202212월 전망치에서 106을 기록했다 이달 전망치에서 67로 급락했지만 내달 전망치에서 다시 40p 큰 폭 반등했다.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하던 철강도 내달 전망치에서 개선될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휴대폰의 경우 전월 80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밑돌았지만 이번 조사에서 24p 상승하며 기준선을 넘겨 개선될 거라는 예측이 제기됐고, 조선 역시 전월 90에서 20p 올라 기준선을 넘겼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ICT부문과 기계부문 다수 업종도 기준선을 넘기진 못했지만 현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전월과 동일한 90의 보합 전망이 제기됐다.
 
반면 섬유(72)·화학(95)의 경우 각각 전월 대비 17p, 5p 하락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화학의 경우 전월 100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부진한 전망이 제기되면서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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