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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지난해 적자 2조 원 넘어… “경기침체 영향”
매출 7조3016억 원으로 17.1% 감소
2년 만에 연간 이익 다시 적자 전환
김성현 CFO “고강도의 비용 감축”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7 11:38:51
▲LG디스플레이. ⓒ스카이데일리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2조 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보이며, 2년 만에 다시 적자 늪에 빠졌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올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매출73016억 원, 영업손실 875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7.1% 줄고, 영업이익은 4764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분기별 적자 규모는 지난해 2분기 4883억 원 3분기 7593억 원 4분기 8757억 원으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커졌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29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누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2.5% 감소한 261518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도 2850억 원 적자를 보이며 전년(22306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2020365억 원 적자 이후 2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여 온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분기 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축을 위한 고강도의 생산 가동률 조정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30%까지 확대한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올해 40% 초반, 내년 50%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주형 사업은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 기반을 공고히 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고가 TV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 창출형 사업도 가속화한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자는 필수 경상투자와 수주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최소화한다. 재고도 최소 수준으로 관리하며 생산도 이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지난해 4분기의 선제적 재고 축소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분기별 손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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