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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2일(현지 시각) LA 도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편집상, 각본상을 받아 오스카상을 휩쓸었다.
미국 이민자들의 빡빡한 삶을 그린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편집상, 각본상을 받아 오스카의 주인공이 되었다. 오스카 최우수 연기자상은 총 4개였다. 3개의 상은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홍콩 배우 미셀 여(양자경)는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아시아계 최초로 여우주 연상을 받은 미쉘 여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홍콩 배우로 올해로 60세가 된다. 미셀 여는 수상소감에서 “이 상을 이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바친다. 그들은 우리의 위대한 영웅이고,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 밤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감독상을 받은 다니엘 콴과 다니엘 쉐이너트도 “이 상을 모든 어머니에게 바친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두 명의 공동 감독이 동시에 한 영화 후보로 선정된 것은 오스카 역사상 다섯 번째다.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고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상은 세 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인도영화 RRR에서 ‘나아뚜 나아뚜’ 노래 작사와 작곡을 맡았던 키리바니와 찬드라보스가 수상했다.
2023년 오스카에 선정된 작품은 총 10개이다. 오스카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하며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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