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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상습 마약 투약 혐의’… 변호인단과 警 출석하며 ‘입 꾹’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조사 짧게 끝나지 않을 것” 소환 조사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대마·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변호인단’에 ‘프로포폴’ 박시연·이승연 잡은 검사 출신 변호사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7 15:36:55
▲배우 유아인씨가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관계자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씨가 27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유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30분부터 유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4일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씨는 조사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경찰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모두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가 짧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씨가 이들 마약류를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캐묻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 이날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유씨가 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 등을 처방받았거나 의료기록에 투약 횟수를 축소해 남긴 것으로 확인될 경우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해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한편으로 마약 전문 호화 변호인단으로 꾸려졌다는 법률 대리인의 이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지난해 4월 퇴직한 검찰총장 대행까지 역임한 전 대검 차장검사 출신 박성진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로 1995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부산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대검 마약과장, 대검 조직범죄 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3년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던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은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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