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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오늘날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이념·정치적 편향을 들어내는 교사들의 행태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심각한 고민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서울 은평구 소재 한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업 도중 수업을 맡고 있는 기간제 교사가 김어준의 유튜브 방송을 틀어주고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수행평가 시험문제의 문항에 정치 편향적인 문장을 넣어 문제가 되어 학교 측에서 구두로 주의를 주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학생들이 항의에 의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진상조사를 하고난 후 취해진 조치라고 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 중인 50대 교사가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학기 초부터 사회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15세 B군은 “선생님이 ‘윤 대통령이 술 마시며 일을 한다’ ‘이재명은 불구속이라 무죄고 국민의힘 의원은 구속영장 심사 단계까지 갔으니 무조건 유죄’라는 식의 검증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 방송된 내용을 인용해 “중국과 무역이 끊긴 것은 윤 대통령은 외교를 못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3월14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윤석열 같은 범죄자가 대통령이 됐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정치적 편향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기본법 제6조에는 ‘교육은 교육 본래의 목적에 따라 그 기능을 다 하도록 운영돼야 하며,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고 정하고 있응며 동법 제14조에는 ‘교원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하여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법의 목적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정당한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이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일부인지 아니면 대부분이 이러한데 그동안 들어나지 아니하다 곪을 대로 곪아 드디어 터져버린 일부가 우리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교단에서는 수많은 교사가 위에서 열거한 교육기본법 제6조와 제14조를 위반 하였어도 아무런 제제도 받지 않았기에 노골적으로 정치편향을 들어내며 나아가 아직 가치관과 정체성이 확립되거나 정착되지 아니한 어린 학생들에게 왜곡된 정치의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려 교단을 이용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사태가 이러한데 문제를 일으킨 교사들에 대한 징계는 이루어지지 아니 했으며 문제가 된 학교와 해당 교육청은 문제를 축소하기에 급급하였고 해당 교사들은 자신들은 현재의 정치 및 사회현상을 설명하다 보니 조금 오버한 것 같다고 하면서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며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과연 저자들 말대로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하겠는가. 저들에게 교육기본법을 물어 처벌할 수 없겠는가.
오늘날 매우 심각한 교육계의 정치편향이 교육계를 장악한 전교조의 영향력 때문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1980년대 후반 대학 운동권 세력이 김일성주체사상을 받아들이며 일명 주체사상파(주사파) 세력이 형성 되었고, 1987년 민주화 이후 이들은 장기적 혁명전략을 모색하면서 “대중(인민) 속으로”라는 모택동과 김일성의 혁명이론이라고 말하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전을 구사하여 노동계·학계·언론계·법조계 등 각계각층으로 파고들었는데 특히 심혈을 기울여 침투한 진지가 교육계였다.
종북주사파 세력이 교육계를 장악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침투해서 만든 조직이 전교조다. 전교조는 1987년 출범한 전국교사협의회를 모체로 하여 1989년 5월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全國敎職員勞動組合·전교조)의 이름을 걸고 출범하여 ‘참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날의 교육계를 부패와 권위주의 그리고 일제의 식민잔재로 규정하면서 당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전략을 구사 하였고, 조금씩 그리고 천천히 그들의 진지를 구축하여 이제는 철옹성과 같은 진지를 만들어 놓았다.
이들이 현재는 기득권이 되어 교단에서 어느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아니하고 대놓고 자신들의 이념과 사상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 현실을 목도(目睹)하게 되었다.
오늘날 교육계를 장악한 전교조의 폐해가 눈에 띄게 들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은 많지만 현실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지난해 실시된 6.1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선출된 총 17명의 교육감들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좌파 교육감 9명, 범보수(汎保守) 우파 교육감 8명이 당선이 되었다.
이들 중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서울시 교육감에 좌파 조희연이 3선에 성공하며 좌파 전교조의 위력을 보여 주었다.
또한 4월5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좌파 교육감인 노옥희가 갑자기 세상을 뜨면서 공석이 된 울산 교육감에 노옥희의 남편인 천창수가 당선이 되면서 좌파 부부가 교육감을 이어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 지역이 국민의힘 당대표인 김기현의 지역이며 최선을 다했다면 탈환할 수 있었던 지역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다.
교육계와 교육 현장의 심각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교육감 선거에서 번번이 좌파에게 내주는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몇몇 좌파가 득세한 지역을 제외하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지역들에서도 대의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내세운 자들의 욕심에 따라 교육현장을 감시하고 올바른 교육의 길을 제시해야 하는 교육감 자리를 좌파들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
이런 욕심과 아집에 사로잡힌 자들이 교육현장에 있었으니 얼마 되지 않는 좌파 전교조에 의해 교육계와 교육현장이 장악되었고 전교조에 의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가치관과 정체성이 오염되어 그들이 자라나 좌파들의 지지자가 되고 홍위병이 되게 되는 것이다.
말로만 머리로만 교육현장이 심각하게 오염 되었다고 한탄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개혁하려 하지 아니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교육현장에서 편향된 교사들의 행태를 고발하는 용기 있고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소수지만 존재하고 그들로 인해 문제점이 밖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위에 열거한 좌파이념에 사로잡힌 전교조 교사들의 교단에서 편향적인 교육행태와 더불어 들어나지 아니한 비교육적 행태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법률적 행정적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다시 문제가 들어나자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 자들에 대하여 솜방망이 처벌을 내린다면 이를 밝힌 용기 있는 학생들의 행동에 걸맞은 최소한의 조치라고 볼 수 있겠는가?
예로부터 교육은 10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운다 했다.
그렇기에 일제치하 에서도 미래를 위해 사재를 모두 털어 교육사업에 매진했던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고 6·25 전쟁이 한창일 때에도 학교는 문을 닫지 아니하였다.
이렇듯 사활을 걸고 지켜낸 교단이 이념적 사상적으로 편향된 자들에 의해 점령되어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의 영혼을 오염시키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되찾은 정권을 이어가고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유우파의 정통성과 가치관을 심어주어 그들이 훗날 대한민국의 곳곳에서 주류로 자리 잡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편향된 사고를 갖고 있는 교사들의 퇴출과 더불어 교육현장의 실태를 철저하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공론화 시키면서 공교육의 정상화 그리고 하향 평준화된 학력 향상의 대안을 마련해서 진정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이 어느 진영에서 이루어지는가를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교육현장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현재의 교육현장이 바로 미래가 없는 지름길로 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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