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분양 시세 차익?… 평택 무순위 청약 5만70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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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분양 시세 차익?… 평택 무순위 청약 5만7000명 몰렸다

'평택지제역자이' 5가구 모집에 5만7507명 접수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1 16:43:40

▲ 경기 평택시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5만7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 없음. ⓒ스카이데일리

경기 평택시에서 2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전국에서 5만7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A3블록에 공급되는 '평택지제역자이'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 4가구에 5만7434명이 접수했. 경쟁률은 1만358.5대 1에 달했다.

이는 무순위 청약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된 올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전용면적 84㎡A 2가구에는 3만4636명이, 97㎡B 1가구에는 1만4219명, 74㎡A 1가구에는 8579명이 신청했다.

올해 정부의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으로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는 데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전국 청약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021년 당시 분양가로 공급돼 최대 2억원 수준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청약 열기를 더했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3억9750만 원 △84㎡ 4억8050만~4억8780만 원 △97㎡ 5억5880만 원 등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 계약은 15일에 진행된다.

박상훈 기자 ps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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