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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강남구 삼성동)]-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NC 다이노스 구단주
김택진 ‘앤씨소프트 실적 하락’ 신작 게임으로 돌파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8 17:57:03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NC 다이노스 구단주. 뉴시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임과 동시에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로 게임사가 스폰서인 NC 다이노스를 2011년 창단해 구단주도 맡고있다. NC 다이노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과 2016년 준우승을 할 정도로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2020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구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해 야구팬을 놀라게 했고 현재 2023 정규리그 순위 3위를 달리며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김 대표는 청소년 시절 투수를 맡아 팔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닐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 공부도 잘해 중학교 때 고교 수학 과정을 전부 끝냈을 정도로 명석한 두뇌를 자랑했으며 고교 졸업 후 서울대 전자공학과에 입학하면서 컴퓨터에 관심을 가져 재학 중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면서 ‘한글과컴퓨터’를 창업했다. 이후 한메소프트 창업 전 도스용 타자연습프로그램 ‘한메타자교사’를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산업기능요원 근무 중 1991년 현대전자에 입사해 해외연수 기회를 잡았다. 미국에서 인터넷에 감명을 받아 한국 최초의 인터넷 기반 포털 서비스 ‘아미넷’ 개발을 주도했다. 그러나 현대전자와 현대정보통신이 아미넷 서비스의 주도권 전쟁으로 사업이 표류하자 1997년 퇴사한 후 동료들과 자본금 1억 원으로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엔씨소프트는 원래 게임 업체가 아닌 국내 최초 100% 인터넷 기반 PC통신 서비스인 ‘넷츠고’를 구축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었다. 1998년 9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발표하면서 게임업체로 변신했고 이 게임은 미국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게임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떠올랐다. 1990년대 말 가정에 PC 보급과 PC방의 확산으로 게임 흥행에 불을 지폈다.
 
리니지는 서비스 개시 후 15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100만 회원을 돌파해 승승장구했고, 2007년 단일 게임으로는 최초로 누적 매출 1조 원 달성, 2016년에는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에는 2D기반의 그래픽을 3D로 바꾼 후속작 리니지2를 발매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아이온’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H2’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다양한 게임을 발매하며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중 하나에 속하는 게임업체로 거듭났다.
 
하지만 게임 사업 하나에 집중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모했다. 8억 원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해 IT를 결합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웹툰·웹소설 및 출판 만화 유통 플랫폼 ‘버프툰’을 출시했다.
 
사업 다각화와 내놓은 신작 게임들의 흥행 실패로 지지부진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비게임 사업들을 정리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올해 5월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의 보유지분 66.67%를 모두 기존 주주에게 매각하고 게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차기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으로 재도약을 노린다. 2023년 하반기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론칭을 시작으로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 ‘블레이드앤소울S’, RTS 장르의 ‘프로젝트G’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김택진 대표의 재력이 관심이다. 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H아파트 한 호실을 2001년 9월 매입했다. 해당 호실 규모는 공급면적 243.76㎡(약 73.73평), 전용면적 195.388㎡(약 59.10평) 등이다.
 
2001년 당시 해당 호실의 시세는 8억~10억 원에 불과했지만 최근 거래된 실거래가는 지난해 4월 거래된 64억5000만 원으로 약 6배 이상의 차익을 보고 있다. 호가는 78억 원~100억 원대로 매물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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