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올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과 지난해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치매 노인을 도운 장용석 경위로부터 ‘치매 환자에 위치 추적기 의무 지원’ 건의를 받고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관련 사안 검토를 지시했다. 올해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창만 경위는 대통령에게 지난 24년 간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공권력 방해사범이라며 강력하게 조치해 경찰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공권력 방해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며 “법이 서야 그 법 집행역량을 가지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관련 메시지를 자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간질환자를 신속히 구호 조치한 이태흔 경위와 마약사범을 검거한 조민형 경장, 새내기 경찰 박무성 순경을 격려하고 21년 베스트 신임 경찰로 선발돼 빠르게 승진한 이연주 경장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승진 TO(인원 편성)를 많이 늘리고, 특진제도를 넓혀,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특별 승진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최근 흉악범죄들의 발생으로 현장 치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현장인력을 늘렸다며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이렇게 고생하니까 국민들이 그래도 명절 연휴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며 “내가 정말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퇴직을 앞둔 고광범 경감과 포옹하며 34년간 사회에 헌신해 준 고 경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을지지구대 안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한 뒤,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매 순간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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