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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액 753억 원… “역대 최대”
해외 매출 629억 원으로 83% 차지
미국 편두통 치료 특허 획득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03 13:36:08
 
▲ 대웅제약 '나보타'.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하 대웅)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상반기 매출액 75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 대웅에 따르면 나보타 매출액은 2020년 504억 원 수준이었던 전체 매출은 2021년 796억 원, 2022년 1420억 원으로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에서는 2021년 492억 원에서 지난해 1099억 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나보타 전체 매출액 753억 원 중 해외 매출이 629억 원을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에 이어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은 “현재 가동 중인 1·2공장만으로는 해외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며 “나보타 3공장은 내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때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나보타는 각 대륙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2019년 2월 아시아 국가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 같은 해 5월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나보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6월 에볼루스는 영국·독일·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누시바(Nuceiva·나보타 유럽명)’를 출시하며 북미와 유럽이라는 양대 빅 마켓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호주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치료제 시장에서 적응증을 확대해 다른 톡신 제제와 차별화하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내 치료 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최근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Neurotoxin Compositions for Use in Treating Headache)’ 미국 특허를 받았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아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65억 달러(8조3000억 원)로 미용시장과 치료시장으로 나뉜다. 이 중 치료시장이 53%로 절반이 넘는다. 치료시장은 미국의 애브비가 95%를 차지하고 있어 대웅이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면 치료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박성수 대웅 부사장은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올 상반기 약진을 통해, 드디어 한국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업들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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