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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만화 앱 수익, 28억 달러 돌파 예상
일본 시장 비율 77%… 카카오 픽코마·라인 망가 1·2위
카카오페이지 한국 1위… 네이버 웹툰은 미국 시장 1위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6 10:46:45
▲ 글로벌 만화 앱 매출이 28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만화 앱들이 선전하고 있다. 센서타워 제공
 
글로벌 만화 앱 매출이 28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만화 앱들이 선전하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전 세계 만화 앱의 수익과 다운로드 추세·다양한 시장에서 주요 만화 앱의 성과·광고 추세·사용자 리텐션 등을 포함한 ‘2023년 전 세계 만화 앱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6일 발표했다.
 
전 세계 도서 만화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성장하고 있다. 2020년 도서 만화 앱의 수익은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7% 성장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43%·10% 증가해 26억 달러에 달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도서 만화 앱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4억 달러였으며 2023년 전체 수익은 28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수익 상위 30개 만화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16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체 도서 만화 카테고리 수익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상위 30개 만화 앱이 벌어들인 수익에서 국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이 무려 77%를 차지했으며 한국과 미국 시장이 각각 10%와 7%를 차지했다.
 
카카오의 만화 앱 ‘픽코마’는 2020년 수익이 214% 증가하고 2021년 117% 급증하며 8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픽코마는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 시장에서 5억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여전히 높은 수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라인의 만화 앱 ‘라인 망가’ 역시 팬데믹 기간 이후부터 고속 성장을 보였다. 2023년 수익은 안정기에 들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은 4억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주요 만화 앱 수익이 크게 성장했다.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페이지’의 수익은 2022년 한국에서 163% 급증한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이 1억 달러에 육박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만화 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의 ‘네이버 웹툰’은 한국 시장 수익이 2019년 1600만 달러에서 2022년 6800만 달러로 수익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7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웹툰’은 2018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뒤 수익이 계속 증가했다. 2021년 수익은 2019년의 3.3배인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위 ‘타파스’와 3위 ‘태피툰’을 압도하며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미국·일본의 주요 만화 앱에는 차이가 있었다.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미국·일본의 만화 앱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서는 카카오페이지가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 웹툰과 ‘시리즈’가 3위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네이버 웹툰 △타파스 △태피툰이 각각 1·2·3위였고 일본 시장에서는 △픽코마 △라인 망가 △소년 점프+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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