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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작년 지방도시 아파트 미분양 감소 1위’
1월 3916가구→12월 1297가구… 2619가구 감소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9 14:38:34
▲ 천안시가 지난해 지방도시 중 아파트 미분양 물량 감소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데일리
 
작년 지방도시 중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줄은 곳은 충청남도 천안시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전국 아파트 미분양 가구수는 6만2489가구로 같은 해 1월 대비 1만2870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226가구 △지방광역시 6078가구 △지방도시(세종특별자치시·제주특별자치도 포함) 4566가구가 줄었다.
 
특히 충청남도 천안시는 2023년 1월 3916가구에서 2023년 12월 1297가구로 2619가구가 감소해 지방도시 중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전국 기준으로 보면 대구광역시(3320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 물량이 많다.
같은 기간 지방도시 중에서는 천안시에 이어 △경상북도 포항시 2273가구 △전라북도 군산시 914가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577가구 △경상남도 거제시 374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미분양 감소세와 더불어 천안시는 아파트 거래량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아파트는 총 9254건이 거래돼 2022년 7708건 대비 약 20%가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각종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민간투자 등으로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인구가 주택수요로 유입되면서 미분양이 줄고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안전전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천안시의 인구는 65만5959명으로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4년(59만8346명) 대비 5만7613명이 증가해 충남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늘어난 곳이기도 하다.
 
천안시에 진행 중인 사업들로는 첨단산업 중심의 북부BIT일반산업단지(2024년 예정)와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2028년 예정) 조성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삼성이 천안 및 아산지역으로 조성돼 있는 천안제4일반산업단지·아산탕정일반산업단지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및 디스플레이시티2를 증설 중이다.
 
작년 4월에는 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을 위해 2026년까지 4조10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1월 말 정부가 발표한 GTX-C 연장 노선에 천안 지역이 포함되면서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2029년 예정) 천안 그린스타트업 타운(계획)을 비롯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2026년 예정)과 천안역전 광장 조성 개량 및 증축사업(2026년 예정) 등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천안시는 이례적으로 미분양 감소·거래량 증가 등 긍정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함께 다양한 개발 호재 등도 예정돼 있어 시장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GTX 연장노선에 천안시가 포함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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