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시정·구정
구미 산단의 젖줄 낙동강 힐링 공간 조성
회색도시탈피 낭만문화도시재생에 시민호응도 높아
수변 공간 내 다양한 관광·체육시설인프라 구축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3-04 15:48:41
▲ 구미 지산샛강의 연잎들 사이 데크길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찬희 기자
  
▲ 최근 개방된 구미 비산나룻길에는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찬희 기자
 
낙동강은 구미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5개의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풍부한 용수를 공급하면서 구미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천혜의 보고다. 
 
구미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무미건조한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구미산업단지의 젖줄인 국가하천 낙동강 수변공간에 다양한 관광‧체육 인프라를 구축함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낭만문화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가 낙동강 주변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 중인 사업은 △파크골프장 6개소(216홀) △공인규격 인조 잔디 야구장 △비산 나룻길 및 갈대 습지 탐방로 △지산 샛강 생태공원 명소화 사업이다.
 
먼저 파크골프장 6개소(216홀) 조성사업을 살펴보면 지역 내 명소 파크골프장은 시민뿐 아니라 전국파크골프동호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하천법과 환경영향 규제로 불편을 겪자 지역파크골프장을 전면 양성화했다.
 
양성화 절차는 지난해 10월에 완료됐다. 정상운영을 하는 곳은 구미63홀·동락36홀·양포18홀의 3개 구장이며 일부 미 허가된 선산(27홀)·도개(36홀)·해평(9홀) 구장은 중앙부처에 지속규제 개혁을 건의하는 등 협의가 진행 중이다.
 
파크골프장 전면 양성화가 완료되면 현재 조성 중인 옥성(9홀)구장과 함께 전체 216홀로 구미시가 도내에서 제일 많은 파크 골프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어 정규공인 규격의 인조 잔디 야구장(4면)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는 인조 잔디 야구장(3면)은 전국대회가 가능하며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변에 위치해 있다. 
 
이 사업은 기존 흙 구장 3면 야구장(36,000㎡ 규모)에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돼 인조 잔디·펜스·더그아웃·본부석 등이 설치되며 올해 지산 낙동강체육공원에 인조 잔디 야구장 1면이 추가 조성되면서 각종 전국 단위대회를 유치하는 등 스포츠 도시로써의 위상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시는 지난 2월 낙동강 탐방로 ‘비산 나루길’ 1㎞의 산책로를 개방했다. 비산 나루터 산책로는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상보도교와 데크길로 조성됐다. 
 
‘비산 나루길’은 낙동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다녀간 탐방객들이 힐링의 공간으로 호평하고 있는 곳이다.
 
시는 이곳 낙동강과 구미천이 만나는 갈대 습지 1.3㎞ 거리에 탐방로를 조성한다. 탐방로는 습지에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만큼 상세한 계획 수립과 하천점용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에 개방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하나의 지역 명소화 사업은 지산샛강 생태공원 명소화 사업이다. 시는 이곳 산책로 주변 벚나무 아래에 큰고니 부부상징 조형물 등 다양한 야간 조명등(LED) 250개를 설치해 특색 있는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도래 등 사계절 내내 천혜의 자연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이곳 산책로는 황토 맨발길 시범구간 250m가 조성돼 많은 인파가 몰려들게 되자 올해는 황토 맨발길을 750m로 연장해 다양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이달 중 무인카페 오픈 등을 통해 구미의 ‘핫 플레이스’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서울 한강의 수변공간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잘 조성돼 있으나 지방의 경우 각종규제로 바라만 보는 하천으로 전락한 게 안타깝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규제완화 건의를 통해 낙동강변을 시민 힐링공간으로 집중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