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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 흥행 달리나 했더니… 평균 이용객 반 토막
정부 예상 이용객 2만1500명… 현재 평균 이용객 8029명
전 구간 개통돼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용 꺼려
허승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13:49:49
▲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난달 말 본격 개통했지만 이용객 수가 정부가 예상했던 것에 크게 밑돌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A 노선이 긴 공사 끝에 지난달 말 본격 개통해 흥행을 달리나 했더니 이용객 수가 정부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노선인 수서·동탄 구간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669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는 이용객 수를 2만1500여 명으로 예상했지만 평일 평균 이용객 수는 8029명으로 46% 수준을 보였다. 
 
수서에서 동탄까지 20분으로 출퇴근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은 있으나 현재 삼성역을 포함해 전 구간이 개통돼 있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승객들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패턴을 바꾸는 일명 램프업 기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 설명에 따르면 이용객들이 최소 1년에서 2년이 돼야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보면 그렇지 않다. 가장 많이 꼽은 불편함은 삼성역·서울역 개통이 아직 안 돼 있다는 점과 동탄에서 내리면 버스나 지하철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부터 수서역 구간은 2026년·삼성역 포함 전 구간 개통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여러 차례 환승 횟수와 대기시간 등 을 따져 봤을 때 차라리 한 번에 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게 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 동탄역 GTX-A 역사 위치가 접근성이 많이 떨어져 불편하단 목소리도 제기되는데 인근 주거 단지와 단절돼 주민 불편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탄은 ‘트램 건설’을 추진 중인데 이마저도 2027년에나 나올 전망이다. 
 
각 지역의 교통 인프라와 GTX-A·B·C·D 전면 개통이 안 된다면 GTX 이용객 수는 정부가 예상했던 수치를 넘어설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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