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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중 대어로 꼽히는 장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6구역과 공덕1구역의 분양이 임박해 강북권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두 사업지의 당첨자발표일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중복청약을 피해야 할 수 있다.
10일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에 대해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견본주택(동대문구 용두동 23-1)을 열고 내달 1일 특별공급과 2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성북구 장위동 25-55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의 아파트 15개 동과 163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하철 1·6호선이 지나는 석계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며 반경 1㎞ 안에 남대문중·광운중·광운인공지능고·석관고와 중계동 학원가가 있다. 근처에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라며 “교통·교육·편의·자연 등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을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짓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도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 지분은 GS건설이 60% 현대건설이 40%다.
이 사업은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0층의 아파트 11개 동 총 1101세대를 건설하며 이 중 전용 59~114㎡ 46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지역에서 보기 드문 평지라는 입지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공덕역까지 도보 10분, 5호선 애오개역까지 도보 6분 거리다. 최근 부지 내 공덕동 주민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한편,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6구역과 공덕1구역의 청약 당첨자발표일이 내달 9일로 겹친다.
서로 다른 아파트단지의 청약 당첨일이 같은 날일 때 1인이 2건 이상 청약하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모두 무효로 처리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달 중 분양 예정이지만 공식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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