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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텔라스가 강예림 전 노바티스코리아 항암제 총괄을 신임 의학부 총괄 전무로 선임했다.
강 전무는 내과 전문의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호흡기내과와 중환자의학을 전공한 뒤, 제약업계로 자리를 옮겨 베링거인겔하임 코리아와 노바티스코리아에서 항암제 중심의 의학부 전략 수립과 실행에 전념해왔다.
노바티스 재직 당시에는 폐암과 유방암, 흑색종, 신경내분비종양 등 다양한 고형암종에 대한 전략을 총괄했고, 이후 홍콩지사와 아시아태평양,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항암제 부문을 지휘하며 글로벌 본사에서도 항암제 개발 전략을 총괄한 바 있다.
강 전무는 앞으로 항암제를 포함해 면역억제제와 비뇨기과 영역, 신제품 파이프라인의 국내 의학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아스텔라스가 최근 국내에 도입한 파드셉과 빌로이 등 혁신 항암제의 임상적 가치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김준일 한국아스텔라스 대표는 “강예림 전무는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리더로, 뛰어난 의료 전문성과 조직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며 “향후 항암제 등 확장 중인 포트폴리오의 임상적 가치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하반기, 방광암 대상 최초의 ADC 치료제 ‘파드셉’을 한국에 도입한 데 이어, 전이성 위암 환자를 위한 표적항암제 ‘빌로이’를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국내에 도입하며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빌로이는 HER2 음성 위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표적항암제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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