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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킴� 대선 후보가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자신이 대구·경북(TK) 출신임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TK가 가장 진취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계엄과 탄핵 사태를 겪고도 대구가 과거의 관성에 따라 투표한다면 대한민국 전체가 대구를 다시 한번 이상하게 볼 것”이라며, “계엄이라는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하고,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역시 무책임하므로 청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모두 청산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비만 고양이 같기도 하면서 일만 터지면 타조처럼 머리를 박고 숨기만 하는 집단”이라며, “이 기회주의적인 세력도 청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밥 주는 곳만 좇는 비만 고양이 되느니, 굶더라도 호랑이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자기 돈이 아닌 것을 끌어다가 국민에게 준다며 매표하는 전략”이라고 비판하며, “미래의 빚을 끌어다 쓰겠다는 사람은 결국 나라 경제를 파탄 내고 외환위기를 가져와 환란으로 30년 만에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범보수 진영의 새로운 씨앗을 틔워달라”며, “젊은 세대가 똘똘 뭉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계엄, 부정선거, 태극기부대에서 자유로운 후보는 오직 자신뿐”이라며 “이준석이야말로 미래지향적 보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까지 단일화 요구를 거부하며 “굶더라도 호랑이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 밥 주는 곳만 좇는 비만 고양이는 될 수 없다”고 재차 밝혔다. 그는 대구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치고, 3일 부산에서 투표 독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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