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익 파주시의원“ LG디스플레이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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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 “인공지능시대에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과 함께 상생 전략 마련해야”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 등 5대 정책 방향 제안

김장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2 15:36:04

파주시의회 손성익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파주시의회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G디스플레이 근무 경험자로서의 특성화 된 5대 정책 방향 제안을 제시하며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사업장 투자에 대한 김경일 파주시장의 전략적 지원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손성익 의원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파주 사업장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6월 말 현재 파주 OLED 설비에 대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도권 복귀 기업으로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 300억 원 중 210억 원을 파주시가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성익 의원은 다음과 같은5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및 원스톱 서비스 구축 △첨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 시스템 구축 △협력업체 동반 성장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유지 전략 △기업의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를 제안했다.

오랜 기간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한 손성익 의원은 “인공지능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에서 기업의 경영 환경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적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수많은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들의 파주 유입 및 확장·청년 인구 유입·지역 일자리 창출·세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기회이다”라고 제시했다.

김장운 기자 ju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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