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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치매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공공후견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 어르신을 대신해 법원이 선임한 후견인이 재산 관리와 의료·복지 서비스 신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실제 타 지역 사례에서도 제도의 효과가 입증됐다.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이 후견인의 도움으로 재산 피해를 막고 장기 요양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자살 시도를 막은 사례도 보고됐다. 후견인 지원을 통해 일상 안전망을 확보하고 삶을 회복한 것이다.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상담부터 사례회의, 법원 후견 심판 청구까지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후견인이 되려는 사람은 법원이 제공하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들의 재산·의료·복지 의사결정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며 “공공후견제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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