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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 김고은 배우
[우리동네 명사들] 신들린 연기로 ‘천만 배우’… 김고은 이번엔 넷플 접수 예고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02 18:00:23
▲ 배우 김고은. BH엔터테인먼트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해외 업무로 3세 때 중국으로 건너가 10년간 살아야만 했다. 중학교 1학년 때 국내로 돌아와 영화를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영화 스태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며 계원예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배우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선생님의 권유를 받고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무대 앞 관객 반응에 카타르시스를 느껴 연기의 길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계원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0기로 입학해 영화 스태프로 일하던 학교 선배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정지우 감독의 눈에 띄어 오디션 참여 기회를 얻었다.
 
정 감독은 김고은에게 대사 한 마디만 준비해오라고 했는데 다음 날 열린 오디션은 예상과는 달랐다. 비교적 큰 오디션이었으며 대사 한 마디만 준비해서는 합격할 수준이 아니었다. 김고은은 진짜로 한 마디만 준비하지 않았으며 허투루 준비하지 않은 덕분에 3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2012년 개봉한 영화 ‘은교’ 주인공으로 발탁될 수 있었다.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을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와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제자 서지우,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17세 소녀 은교의 욕망과 애증을 다뤘으며 그는 주인공 한은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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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80세가 넘는 박해일과 야릇한 모습을 연기한 것은 물론 박해일의 문하생인 배우 심형탁과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 배우 박해일은 “신인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정말 잘했다. 오히려 우리가 낯설어서 대사를 버벅될 정도였다. 김고은은 현장 적응력이 대단하다”며 “여배우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과감한 측면이 있고 호기심이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뛰어난 연기력과 파격적인 전라 노출까지 감행해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을 포함한 신인여우상 6관왕을 달성하면서 단숨에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후 2016년 안방극장 데뷔작인 ‘치즈인더트랩’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 데 익숙한 여대생 홍설 역으로 훌륭한 연기를 펼쳤고, 같은 해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작품으로 당대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 외에도 ‘더 킹:영원의 군주’ ‘유미의 세포들’, 영화 ‘차이나타운’ ‘계춘할망’ ‘변산’ ‘영웅’ ‘파묘’ ‘유열의 음악앨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드라마의 경계 없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파묘’에서 무속인 이화림 역을 맡아 여우주연상 트로피와 함께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당시 수상 소감으로 “난 연기가 너무 좋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 되겠다”고 다짐했다.
 
출중한 연기력이 발군인 김고은은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두 편의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12일 공개되는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4분기 공개 예정인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남편 살해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윤수 역은 전도연이 맡았다. 가족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꿈꾸던 윤수의 일상은 남편의 의문의 죽음으로 송두리째 무너져 내린다.
 
김고은은 안윤수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 모은 역을 연기한다. 상대를 꿰뚫어 보고 심리를 쉽게 파악해내 교도소 재소자들 사이에서 ‘마녀’로 불리는 모은은 궁지에 몰린 윤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모은이 윤수에게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방출하는 김고은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 아페르한강 한 호실을 2020년 11월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304.39㎡(약 92.07평), 전용면적 241.3292㎡(약 73평)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는 45억8100만 원이다.
 
분양가는 일반 호실 약 60억 원, 3가구만 공급된 펜트하우스는약 12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김고은이 매입한 호실의 시세는 100억 원 정도다.
 
아페르한강은 한강과 용산공원 조망권을 갖춘 초호화 주거 공간으로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05.84~273.94㎡, 2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건축 디자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에 출연한 유명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맡았다. 단지 외관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콘셉트로 화이트 컬러 슬라브 판재와 투명한 유리박스가 적층을 이루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건축물과 자연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색채 계획에도 신경을 썼다.
 
일상에 품격을 더할 문화생활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삼성미술관 리움은 물론 주변으로 각기 특색을 지닌 갤러리가 다수 위치했다. 아울러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을 20분 내에 오갈 수 있고 청담동 명품거리도 20분대, 한남동 카페거리는 10분대 접근이 가능해 언제든 고품격 소비문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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