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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의 전시 도록들과 디자인 상품들을 압구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9일 압구정에 ‘MoMA 북스토어’을 개점해 뉴욕현대미술관의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상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MoMa와 20년간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북스토어 개점 또한 협업의 결과다.
현장에 직접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건 팀 버튼, 프리다 칼로,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등 거장들에 대한 전시 도록이었다. 주변으로 다양한 책들이 늘어서 있었다. 고객들은 도록을 자유롭게 펼쳐보고 사진도 찍으며 서점 내부에 전시된 상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시 도록을 펼쳐 읽으며 동반자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방문객은 그래픽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SNS를 통해 북스토어 개점 소식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북스토어 안에 있던 사람들은 직원을 제외하면 25명이었고, 이때도 이동에 제약 없이 내부를 볼 수 있었다. 방문객들을 위한 작은 의자도 두 개 정도 있었다. 책들이 있는 곳 반대편엔 계산대와 디자인 상품이 있었다. 계산대와 직원이 디자인 상품 칸에 있어 전시 도록을 펼쳐볼 때 부담되지 않았다.
내부 공간은 적당히 아담했다. 직원 2명과 기자를 제외하면 26명이 들어가 있었으나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내부 디자인 또한 실용적이었다. 책들이 전시된 방의 색깔은 회색이라 부담감이 덜했던 반면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의 배경은 강렬한 노란빛이라 붉은색이나 푸른색 등 원색 상품들이 돋보였다. 다만 가격대는 상당한 편이다.
MoMA Bookstore at Hyundai Card(이하 MoMA 북스토어)의 위치는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8-10 다. 화요일부터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도서와 굿즈를 구매하면 10% 할인, M포인트 사용 시 20%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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