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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당신들이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진정으로 아는가

소상공인 코로나 긴급대출 현장을 고발한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3-28 12:20:12

▲ 김수영 서양화가
바야흐로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이나 다를 바 없다. 공항의 비행기가 멈추어 섰고, 거리의 자동차가 드문드문 다니며 전철의 승객들이 텅 비어서 운행하는 판국이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재래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면 그야말로 개미 한 마리 다니지 않는 적막의 현장이다.
 
상인들은 말한다.  
“IMF 때도 이보다는 나았어요! 죽을 지경입니다.”   
 
모두가 한숨이며 모두가 죽을 지경이라고 말한다. 700만 자영업자들은 작금의 사태에 목 놓아 무언가를 기다리며 가족의 생계를 어찌 이어가나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있다.   
 
사태는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고 기약 없이 경제가 살아나는 그날을 기다리려니 임대료와 생활비 그리고 당장 하루하루 살아가는 길이 막막할 뿐이다.
 
필자도 소상공인이라 이달 들어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코로나 긴급 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있는 서울 소상공인 지원센터 중부지부를 찾았다.
 
사무실 입구에서부터 마스크를 한 소상공인들이 가득 메워져 있어 숨이 막힐 지경인데, 아침 9시 반에 번호표를 받았는데 176번이었다. 점심 때 까지 기다리다 지쳐서 다시 화랑에 왔다가 6시간 반이 지난 오후 4시에야 겨우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준비해 간 서류를 본 직원이 사무적인 말투로 이것저것 묻더니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부하며 은행에 기타 서류를 만들어 제출하고 기다리라고 한다.
 
7가지나 되는 서류를 하루 종일 토록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준비 후, 은행 창구로 갔다.
 
그날 아침 보도에 의하면, “서류제출 후 5일이나 7일 이내에 일천만원 이내의 자금을 긴급히 대출할 예정이다” 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은행 창구에서는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한다. 
 
기진맥진하여 은행 창구를 나오면서 고개가 떨어지고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정말로 이런 현상을 누굴 탓해야 하는가? 운명일까? 아님 신을 저주해야 하는가?
 
지금은 역병으로 인하여 모든 경제가 올 스톱상태이다. 책상에서 마이크 앞에서 온갖 미사여구를 쏟아 부으며 선거에서 이길 투표 생각만 하지 말고 현장에서 어떤 상황인가? 막상 거리의 점포나 시장의 바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긴급한 백성들의 죽을 고비를 황급히 넘겨 줄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정책당국자들은 이런 상황을 절절히 아는가? 초 긴급 상황이란 것을 입으로만 나팔 불지 말고, 백성들이 진정 살아가도록 목숨을 유지하도록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수난과 고통, 시련을 덜어 줄 생각을 해야 한다.
 
듣기로는 현재 긴급 정책자금 대출 현황이 신청자의 5~10%라고 한다. 기가 막히고 답답할 지경이다.   
 
각 진흥공단 사무실에 한번 가보라. 그들의 숨막힌 애절한 기원을 저버리지 말고 당장 신청한 모든 상인들의 대출을 100% 실행하도록 조치를 바란다,
 
“혹시 대출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요?”라는 담당자들의 우려를 생각하여 부실한 대출이나 잘못 지원된 사고 가능성 있는 항목을 고려하면서라도 지원을 즉각 해야 할 것이다. 혹 사고나 부실대출은 재난 기금으로 대처하여야 하며 당장 죽음에 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숨을 살리는 처방을 해야 할 것이다.
 
정책당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 재난긴급자금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소상공인들의 목마름을 한시바삐 해소해야하고 700만 소상공인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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