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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총선승리, 폭정 전횡(專橫) 티켓 아니다

권력을 홀로 쥐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유혹 경계해야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0-05-18 11:20:42

▲ 김수영 서양화가
대한민국의 지난 3년 동안은 그야말로 양극화의 퍼레이드였다. “너는 저쪽 편이었지? 그럼 감옥에 가서 국가에서 주는 밥 먹고 있어!” “너는 우리 편이었지? 그럼 한자리 해야지!” 이런 속에 광화문에서는 태극기를 들고 저주와 증오의 바다를 이루었고 여의도에서는 낮밤 할 것 없이 투쟁과 야바위 같은 투전판의 변칙이 난무하는 세월을 보냈다.
 
그 사이 국민들은 경제난으로 하루를 일 년처럼, 손님 없이 입구만 바라보며 빈 의자 빈 탁자만 놓인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숨으로 지새웠다.
 
그러다 느닷없이 코로나의 검은 장막, 공포의 쓰나미가 온 나라를 덮치더니 국민들의 모든 입을 마스크를 막아 버리고 말았다. 무서운 역병의 공포에 증오나 원망 보다는 “어찌 목숨을 부지할까?” “어찌 죽음의 계곡을 무사히 지날까?” 하는 노심초사 속에서 4.15총선을 치르고 말았다.
 
지난해 있었던 10월 3일의 국민 대궐기의 역사적 사건, 좌파의 전횡과 정의를 발로 뭉개고 불의를 정의라고 우기고 고집하며 국민들의 기(氣)를 짓밟아 버리려는 것에 대한 엄중하고 강력한 저항은 푸른 하늘의 뜬구름처럼 한낱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살아남자!”와 “목숨을 건지자!” “죽음을 피하자!” 라는 명제 속에 자다 깨어 보니 180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하고 말았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여기까지 이며 나라의 진로가 하늘이 가르치는 길이거나 여당의 천운으로밖에 볼 수 없는 신기루 같은 상황이다.
 
“종전선언” “소주성” “청년실업” “수출 마이너스성장” “OECD 최저 경제마이너스” “자영업 폭망” “원자력 발전 포기” 등등 이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밀고 나간 정책 그 어느 하나 성공이나 완수나 진척이 없는 최악의 저조한 성적으로도 어찌 국민들은 180석을 주었는지, 어찌 180석을 차지 할 수 있었는지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요 주술가도 못 맞추는 요지경의 몽상이 현실로 눈 깜짝할 사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구를 휩쓰는 역병의 공포가 TV뉴스 전체로 휩쓸고 자고 나서 눈만 뜨면 확진자 숫자 증가와 역병을 못 이겨 죽음을 맞이한 사람의 숫자만 뉴스를 뒤덮는 상황에서, 자영업 폭망과 목숨을 유지해야 하는 절박한 코너에서, “4인 가족 100만원 지급!” “지자체 별 긴급지원금” 같은 모이가 눈앞에 어른거린다. 이 나라의 내일을 걱정하느니 내 가족의 저녁거리 쌀 사는 문제, 나의 핏줄 내 가족의 목숨 유지가 더 황급한 상황에서 거듭되는 “4인 가족 100만원” 소리가 귀에 가득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요, 고마운 소리요, 나라걱정 보다 더 소중한 이윤 추구가 바로 내게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렇게만 보면 낡아빠진 꼰대 이념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 정부 안에는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선전 선동의 귀재들이 컴퓨터 보다 더 현란한 솜씨로 국민들을 쥐었다 놓았다 하는 왕 프로급 재주꾼들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드루킹’ 기법으로 선거를 현란하게 야바위꾼 손 뒤집듯, 귀신처럼 내돌리는가 하면 국민정서를 혼란케 하는 고도의 테크닉의 귀재들이다. 조국을 옹호하는 서초동 집회 불과 5만명 정도의 집회인원으로 100만명이라는 감탄사를 만들어 내는가 하면, 조국의 재판정 앞에 세워 있는 조국 자가용을 물티슈로 닦아 내면서 까지 눈물로 광분하는 자들이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이용하여 괴물이익 집단으로 변모한 정의연의 앞뒤가 맞지 않는 2억이나 차이 나는 해명을 보면서 그들을 욕하는 집단은 친일이며 민주당 당선자 윤미향을 철저히 보호하자는 자들이다.
 
자!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이제 “나라가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으로 보여 주겠다”라는 분들이 이 나라를 누르고 쥐어흔들고 목에 바짝 힘을 주는 자들이 완벽하게 장악한 나라가 되었다. 이제부터 그들에게 순종하고 고개 숙여 알현해야 하는, 알아서 기어야 하는 거룩한 나날이 시작되었다.
 
감히 그들에게 거역하거나 그들에게 대어들 자 그 누구인가? 180석으로 이 나라를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나게 보여준다”는 기가 막힌 세상을 달콤하게 경험하고 감동으로 즈려 밟으면서 기뻐하며 즐깁시다!
 
1960년대 미국의 팝송이 세계를 휩쓸 때 얼그랜트(Earl Grant)의 노래 중 ‘At The End’ 라는 곡이 있다. 이 노래의 가사를 보자!
 
“아름다운 무지개가 사라질 때가 있고,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고속도로도 끝이 있으며 기나긴 강물도 끝이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도 끝이 있어요!”
 
권력은 스쳐 지나가는 정거장일 뿐이다. 이 나라의 스쳐 지나간 대통령의 모든 끝을 상상하라! 이 세상에 영원이란 없다. 180석을 국민들이 만들어 준 것은 대한민국을 당신들의 입맛대로, 당신들의 손맛대로, 당신들의 아집대로 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국민들은 당신들에게 나라를 한줌의 권력으로 당신들만의 나라로 만들어 보라는 뜻이 분명히 아니다.
 
전횡(專橫)은 악횡(惡橫)이 될 수 있으며 전횡은 스스로의 몰락과 추락이 되고도 남을 수 있다. 국민들이 만들어 준 180석은 전횡을 하라는 것이 아니며 이 나라를 자유 민주국가 부와 행복이 넘치는 지구상에서 모범이 되는 찬란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들의 염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봉준호’ ‘손흥민’ 'BTS' 와 같은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간직한 놀라운 성적의 국민들, 이 국민들의 기를 살릴 전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노력을 잘하는 국민들의 숨어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혜롭고 완숙한 머리를 짜내어 남은 2년 동안 위대한 국가, 글로벌 선진국가,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을 찍지 않은 그 많은 국민들을 아우르면서 마지막 2년을 보내야만 한다. 안 그러면 다음번 총선에서는 180석이 반대로 뒤바뀌는 그 순간이 올 것이다. 전횡은 절대 사약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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