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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폭우로 사망‧실종 최소 64명…130만명 대피 지시

24시간 강수량 300mm 전망…하천 범람‧침수 이어져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07 1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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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일본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서 주민들이 폭우로 파괴된 잔해 옆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규슈에 쏟아진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 실종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7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규슈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간헐적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인적 피해는 사망 50명, 심폐정지 2명, 실종 14명, 중상 1명, 경상 3명"이라고 밝혔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오후 8시 현재 규슈 각 현(縣·광역자치단체) 주민 약 130만명에게 대피 지시를 발령했다.

구마모토현에서만 13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27만명에게 대피 지시가 내려졌다.
 
교토통신과 NHK에 따르면 쓰시마 인근에 정체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북부를 중심으로 일대에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9시 시간당 강수량은 구마모토현 기쿠치 시가 60mm, 나가사키현 운젠다케가 51.5mm를 기록하는 등 일대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7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예상 강수량은 규슈 북부에서 많은 곳은 300mm이다.
 
당국은 이날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에 호우 특별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에게 잇따라 피난 지시를 내렸다.
 
피난 지시가 내려진 주민 수는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 3개 현이 약 33만2천명, 구마모토현이 약 20만5천명,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 현이 약 3만5천명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천 유역에서 약 주택 6100채가 물에 잠겼으며 침수 면적이 약 10.6㎢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기상청은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 등에서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명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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