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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얌체운전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무인비행선이 투입된다.<사진=뉴시스>
휴가철 고속도로가 붐비는 틈을 이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등 얌체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무인비행선이 운용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는 경찰청과 함께 여름 휴가철 기간 동안 고속도로 상공에 무인비행선을 띄워 안전운전을 계도하고 법규위반 차량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단속에 투입되는 길이 12m, 무게 50㎏의 무인비행선은 고속도로 위 30~50m 상공에서 촬영이 가능한 36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고속도로 양방향의 차량번호판 식별까지 가능하다.
지상에 있는 차량이 제어기를 통해 최대 1㎞ 떨어진 곳까지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연속비행은 2시간까지 가능하다.
무인비행선은 24일 오후 2시에 서울요금소 하이패스센터에서 시험비행을 마친 후 25일까지 경부고속도로에서 위반차량 단속에 이용될 예정이다.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경부·영동고속도로 단속에 투입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무인비행선 이용은 단속보다는 멀리서도 식별가능한 ‘위반차량 단속 중‘과 ’안전띠 착용 캠페인‘ 문구를 통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하는 효과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번 단속활동 효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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