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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발목 잡힌 기업, 2분기 매출액 10% 급감

2015년 이후 최저치…전년비 매출액 6분기 연속 감소

한원석기자(wshan@skyedialy.com)

기사입력 2020-09-15 1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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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10%나 급감했다. 2015년 이후 최악의 결과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떨어졌다. 사진은 부산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스카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올해 2분기(4~6월)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악화됐다. 특히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최저치인 1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한은)이 15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감률이 -10.1%로 급감했다. 이는 1분기(-1.9%)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된 것이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감률은 6분기 연속 감소해 경영분석 통계가 시작된 2015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1분기-1.9%→2분기-12.7%)과 비제조업(-1.9%→-6.5%), 대기업(-1.9%→-11.3%)과 중소기업(-1.8%→-4.9%)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국제유가 하락의 직격타를 맞은 석유화학(-5.2%→-26.8%)과 자동차 수요부진의 영향을 받은 운송장비(-3.5%→-17.3%)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코로나로 인해 수출입이 줄어든 도·소매업(-2.7%→-6.9%)과 항공사 여객수송 및 항공화물수송이 감소한 운수업(-1.8%→-15.8%)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2분기 총자산 증가율은 1.1% 늘어나 전년 동기(0.2%)보다 증가율이 상승했다. 제조업(0.3%→1.1%)과 비제조업(0.1%→1.1%), 대기업(-0.3%→0.8%)이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2.6%→2.5%)은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산으로 분류되는 대기업들의 회사채(CP) 발행이 증가한 데 따른 효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익성도 떨어졌다. 2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3%로, 작년 같은 기간(5.5%)보다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분기 5.7%에서 2분기 5.3%로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5.2%에서 5.3%로 올랐다. 제조업 가운데 운송장비(2.9%→1.0%)와 금속제품(4.1%→3.6%)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지난해 2분기(5.2%)보다 떨어진 5.1%, 중소기업은 작년 2분기(6.8%)보다 0.7%p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반면 기계·전기전자(5.6%→7.4%)와 정보통신 서비스(8.9%→9.5%)의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계전자의 경우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면서 매출액이 오른 영향이 있다”며 “정보통신 서비스의 경우 ‘언택트’ 추세에 따라 영업에 필요한 판매관리비, 관리비 등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5.2%로 지난해 2분기(5.4%)보다 소폭 내렸다.
 
부채비율은 2분기 87.0%로 1분기 88.2%에 비해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은 4월 배당금 지급이 많았던 탓이 크다”며 “중소기업은 일부 업종에서 의약품·진단키드 실적이 좋아져 자본금이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줄었다”고 밝혔다.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25.3%에서 25.6%으로 상승했다. 대기업은 23.9%에서 24.4%로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31.3%에서 31.1%로 하락했다.
 
한은은 2019년 말 현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법인기업에서 조사 부적합 업종 등을 제외한 2만914곳 중 상장기업 1851곳과 비상장기업 2011곳 등 3862곳을 표본 조사해서 이번 결과를 분석했다.
 
[한원석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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