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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서부이촌동 주민 보상과 관련해 주민들과 시행사 간의 이견차가 발생했다. 서부이촌동 곳곳에는 현수막이 나 붙었고, 주민들은 시행사가 위치한 광화문으로 나섰다. ⓒ스카이데일리
▲ [2012년 9월]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주민보상 관련 문제를 두고 비공개 주주총회를 열었다. 당시 드림허브 측은 취재를 방해할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데일리
▲ [2013년 3월] 올해 초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이 전면 백지화 될 위기에 처했다. 결국 지난 3월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포해 30조원 용산의 꿈이 좌초했다. ⓒ스카이데일리
▲ [2013년 4월] 사업 백지화에 따른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6여년 간 재산권 행사를 못한데 따른 책임을 정부에 요구했다. ⓒ스카이데일리
▲ [2013년 5월] 강남에서 본 동부이촌동 일대. 개발이 무산된 서부이촌동에 반해 주변은 고층 빌딩들이 상전벽해를 이룬다. ⓒ스카이데일리
▲ [2013년 9월]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지정 해제를 발표한 6일 오후 개발예정 부지에는 황량함이 감돌았다. ⓒ스카이데일리
초대형 개발비 30조원 만큼
희망이 커 숱한 아쉬움을 남기고
황량한 들판은 잡초를 맞아 키우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도심개발 프로젝트
세간의 관심을 하나로 모은 ‘용산국제업무지구’
5년간 순탄하게 진행되던 사업은
지난해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시행사 자금난, 최대주주들 간 갈등
서부이촌동 주민들 간의 눈물겨운 대립
취재 현장 곳곳에 지친 꿈들이 누비어 졌다.
미래형 도시를 꿈꿔 온 ‘네오 서울’
그렇게 크게 떴지만 아스라이 또 졌다.
주민들 시위, 삼엄한 감시속 이사회
많은 사건 사건들이 지났지만
그럴수록 끝내 희망을 서려 남겼다.
서울시는 개발지구 지정 6여년 만에
개발 지정을 끝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용산드림에 막을 내렸다.
[글/사진=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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