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5 16:56
뉴스 > 금융일반
11월 경상수지 89.7억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증가 영향
한은, 2020년 11월 경상수지 발표…7개월 연속 흑자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1-08 15:43:28
▲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전년동월(59억7480만달러) 대비 약 30억달러 늘어난 89억669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의왕컨테이너기지(ICD) 모습.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경상수지는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89억669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59억7480만달러) 대비 약 30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것을 말한다.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5월(22억8610만달러)부터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누적 경상수지는 약 639억4000만달러로 아직 12월 발표가 남았음에도 이미 2019년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연간 전망치인 650억달러도 쉽게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하반가 들어 수출이 회복하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은에 따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95억4400만달러로 전년 11월(73억9090만달러)보다 21억5310만달러(29.1%) 늘어났다.
 
광고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월(464억9730만달러)대비 1.1% 늘어난 470억2120만달러로 나타났다. 작년 10월에 수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업종별 수출(통관기준)을 보면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의 수출 호조세가 나타났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화공품 등의 수출이 각각 23.8%, 16.4%, 10.2% 증가했다. 반면 기계류·정밀기기(-6.1%), 석유제품(-49.1%) 등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374억7720만달러로 전년(391억640만달러) 대비 4.2% 떨어지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원자재와 에너지류 수입이 각각 17.8%, 43.9% 감소한 영향이다.
 
외국과의 서비스거래 결과 벌어들인 돈과 지급한 돈의 차이인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작년 11월 서비스수지는 7억1970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월(-18억939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11억7420만달러 축소됐다.
 
이는 여행수지와 운송수지 등이 전년보다 개선된 결과다.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1월 여행수지는 4억6760만달러로 전년(-9억5370만달러)보다 4억8610만달러 축소됐다. 운송수지도 해상·항공화물 운송수입이 늘어나면서 4억6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억2110만달러로 전년동월(9억6700만달러) 대비 흑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외국인 직접투자법인의 배당지금액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4억861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란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과 외국인이 국내에서 받은 급료, 임금 및 투자소득의 차액을 뜻한다.
 
한편 이전소득수지는 2억785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4억892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란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무상으로 주고받는 금전거래의 차이를 뜻한다.
 
지난해 11월 금융계정의 순자산은 89억5210만달러로 전년동월(53억41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중 직접투자는 20억430만달러로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는 각각 33억2970만달러, 13억2540만달러 늘어났다. 증권투자에서도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는 각각 94만710만달러, 43억2400만달러 증가했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지난해 1∼11월 경상흑자가 이미 2019년 연간 흑자를 넘어선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수지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며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 가격 하락인데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경상 수지는 전년 수준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1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10,751 ▶
어제 142,83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