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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영하 196℃ 견디는 후판 신규 개발
지난해 12월 국내외 9대 선급인증 획득…현대중공업과 9% Ni 후판 공급 계약도 체결
2023년 LNG 추진선 수주 1500척 전망…초고성능 철강재 통해 LNG 관련 시장 공략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2-10 11:40:54
▲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스카이데일리
 
현대제철이 극저온에도 견딜 수 있는 철강재를 신규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해당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연료탱크용 소재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12월 개발을 완료한 9% 니켈(Ni) 후판이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후판은 영하 196℃의 극저온에서도 충격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고 용접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는 기존 선박용 디젤보다 오염물질 배출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 등의 기술적 제한이 따른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2018년 9월부터 9% Ni 후판 신강종에 대한 개발에 나서 지난해 3월 안정적인 품질 수준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노르웨이·독일 등 국내외 주요 9대 선급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한편 현대중공업의 고객사 평가까지 모두 완료하며 수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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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계약된 수주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분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LNG 추진선 연료탱크에 대한 추가 수주는 물론 LNG 플랜트와 LNG 터미널에 쓰이는 육상용 저장탱크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 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번에 납품하는 9% Ni 후판뿐 아니라 극저온 철근 등 초고성능 강재들을 앞세워 LNG 관련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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