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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테크닉스[00471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장비용 기업을 인수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8일 오전 9시 56분 기준 한솔테크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0원(6.49%) 오른 7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6% 떨어졌지만 2거래일 만에 다시 오름세다. 지난달 종가 대비 40.7%나 상승했다.
앞서 3일 한솔테크닉스는 아이원스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아이원스 지분 34.47%를 약 1275억원에 사들였다.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반도체 영역으로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시도하고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거래가격도 주당 1만26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기에 시장에선 M&A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LCD(액정 디스플레이) TV의 핵심부품인 파워모듈, 백라이트유닛(BLU) 및 발광다이오드 칩(LED Chip)을 제조하기 위한 LED 웨이퍼, 태양광 발전 모듈, 휴대폰과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한솔그룹 산하에 한솔테크닉스 등 국내 16개의 계열회사와 해외 24개의 계열회사가 소속돼 있다.
한솔테크닉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484억원, 영업이익과 순손실은 각각 35억원, 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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