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글로벌반도체, 올 들어 41%↑… 반도체ETF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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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연초 이후 125억 원 순매수…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4-12 12:06:22

▲ 1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연초 이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좋은 성과(레버리지 제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연초 이후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좋은 성과(레버리지 제외)를 나타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1.15%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18개의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ETF의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8.68%와 28.24%로 우수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개 대표기업들에 각 20%씩 투자 비중을 두는 게 특징이다. 4개 대표기업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이고 나머지 20%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125억 원 사들였다. 개인투자자들은 특히 연초 이후 15거래일을 제외하고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꾸준히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5일 순자산액 400억 원 돌파에도 성공했다(11일 기준 429억 원). 이는 3월 순자산액 300억 원을 넘어선 지 한 달 만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초 이후 엔비디아 등 비메모리 반도체 업종 주가가 시장성과를 크게 상회해 추가적인 비중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비메모리 업종 주가가 먼저 움직인 결과 메모리 업종 주가는 현 시점부터 비중을 늘려가기에 여전히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 섹터 내에서도 분산투자가 필요해진 시점”이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반도체 핵심 4개 산업군 중 대장주를 선별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두루 투자하는 것을 통해 섹터 간 성과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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