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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일생일대의 행사이다. 이런 결혼식을 하객들로 붐비는 예식장에서 정신없이 치루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에메랄드 빛 낙원으로 날아가 둘만의 웨딩 이벤트를 가져보자.
엘랑 섬은 인도네시아 아남바스 제도 ‘바와 리저브’의 여섯 번째 섬으로 이곳 ‘엘랑 프라이빗 레지던스’는 허니무너를 대상으로 특별한 웨딩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다.
여섯 개 섬과 세 개 블루 라군, 그리고 13개의 해변으로 이루어진 ‘바와 리저브’는 과거 사람이 살지 않았던 외딴 지역이기에 원시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특히 엘랑 섬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에메랄드빛의 바다의 조화가 뛰어나다. 여섯 채의 빌라와 두 개의 레스토랑 그리고 바·스파·테니스 코트·인피니티 해수풀을 갖춘 이 곳은 싱가포르의 건축가 심 분 양(Sim Boon Yang)의 역작이다. 그는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이 건물을 설계했다.
이 이상적인 파라다이스에서의 웨딩은 일생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엘랑 비치의 새하얀 모래 위에서 눈부시게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혼인 서약을 한 뒤 바닷가 비치 하우스에서 샴페인 축하주를 든다.
원한다면 인근 클럽 하우스에서 웨딩 피로연을 이어갈 수도 있다. 엘랑 프라이빗 레지던스의 웨딩 컬렉션에는 웨딩 셋업부터 로컬 꽃과 식물로 만들어진 부케와 부토니에, 인도네시아식 주례, 맞춤형 웨딩 기프트, 커플을 위한 로맨틱한 웨딩 나이트 기프트를 제공한다.
로맨틱한 웨딩 휴양지에 머무는 동안 게스트들은 엘랑 섬의 숙박 시설과 부대시설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보트로 3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 등 바와 섬에서 제공하는 모든 액티비티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엘랑 프라이빗 레지던스의 이용 요금은 10인 기준 1박에 미화 1만8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요금에는 풀보드·일일 스파 트리트먼트·세탁·객실 내 미니바 및 다양한 육상·수상 액티비티가 포함된다. 수용 가능한 인원은 최대 19명이다. 바와 리저브와 엘랑 프라이빗 레지던스는 싱가포르와 바탐에서 전용 수상비행기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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