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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올 한해 휴대폰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휴>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되고 있어 주목된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올 한해 삼성전자가 매출 18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은 2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200조원 매출에 2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다보기도 한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한해 휴대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메모리 반도체의 원가경쟁력 상승 등으로 매출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면서 승자 독식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는 휴대폰 전 부문에서 휴대폰 황제로 군림해 온 노키아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반도체 시장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LCD 사업 분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15%, 영업이익은 30~4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20나노급 D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원가경쟁력을 높였다.
진성혜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로 인해 내년에는 20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역시 사상 최대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상무는 “반도체 사업이 턴어라운드에 접어들고 LCD수익 개선까지 고려한다면 올해 연매출은 189조원, 영업이익 23조8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164조7000억원, 영업이익 16조1500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10~12월)에는 연결기준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잠정 추계됐다. 연간매출과 4분기 매출은 각각 사상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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